''토트넘 어때?'' 물으니 ''제가 거길 왜 가요?'' 화들짝…이강인 동료, 伊 명문 손잡는다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랑달 콜로 무아니(26·파리 생제르맹)가 유벤투스의 손을 잡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이번 주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라며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는 여러 잉글랜드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티아고 모타 감독의 러브콜에 응했다"며 "콜로 무아니는 완전 이적 옵션 없는 6개월 임대로 유벤투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2018년 낭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21/22시즌 기점으로 기량이 꽃을 피웠다. 해당 시즌 41경기 13골 7도움을 폭발한 콜로 무아니는 2022년 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적을 옮겼고, 입단 첫 시즌(2022/23) 46경기 23골 17도움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콜로 무아니의 선택은 PSG였다. 그러나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44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의 경우 주전에서 밀린 형세를 띠며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콜로 무아니 대신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오른 콜로 무아니. 애초 유력한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는 토트넘의 임대 제안을 수락했지만 콜로 무아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유로 유벤투스를 택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를 설득하기 위해 세부 조건을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콜로 무아니는 이미 유벤투스 이적을 결정했고, 호킨스 기자에 의하면 15일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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