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국내 팬들에겐 박지성의 절친한 동료로 잘 알려진 뤄트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 생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PL 2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3승 5무 14패(승점 14)로 강등권인 19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7위 울버햄튼,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격차는 2점이다.
이날 판 니스텔로이는 홈에서 6연패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투입했다. 초반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선보였으나 풀럼의 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3분 에밀 스미스로우, 23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다만 억울해할 것 없는 경기였다. 두 팀이 보여준 경기력 차이는 간단한 지표 몇 가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점유율 39%, 슈팅 8개, 정확한 패스 294개(7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풀럼은 점유율 61%, 슈팅 17개, 정확한 패스 505개(86%)로 대부분의 유의미한 지표에서 레스터 시티를 앞섰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 입장에선 최근 몇 달 동안 보여준 경기력과 이에 따른 결과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는 부임 직후 공식전 6경기 연속 부진 흐름을 깨고 '난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이후 치러진 브라이턴과의 일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감독 교체 신화를 써내려 가는 듯했다.
당시 그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맡은 4경기에서 3승 1무라는 성적을 거둔 직후였기에 기대감은 더욱 컸다. 일각에선 맨유가 선임한 정식 감독 루벤 아모림보다 판 니스텔로이가 낫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평가는 뒤바뀌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판 니스텔로이의 지도력엔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패했다.
이날 판 니스텔로이는 홈에서 6연패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투입했다. 초반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선보였으나 풀럼의 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3분 에밀 스미스로우, 23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다만 억울해할 것 없는 경기였다. 두 팀이 보여준 경기력 차이는 간단한 지표 몇 가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점유율 39%, 슈팅 8개, 정확한 패스 294개(7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풀럼은 점유율 61%, 슈팅 17개, 정확한 패스 505개(86%)로 대부분의 유의미한 지표에서 레스터 시티를 앞섰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 입장에선 최근 몇 달 동안 보여준 경기력과 이에 따른 결과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는 부임 직후 공식전 6경기 연속 부진 흐름을 깨고 '난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이후 치러진 브라이턴과의 일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감독 교체 신화를 써내려 가는 듯했다.
당시 그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맡은 4경기에서 3승 1무라는 성적을 거둔 직후였기에 기대감은 더욱 컸다. 일각에선 맨유가 선임한 정식 감독 루벤 아모림보다 판 니스텔로이가 낫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평가는 뒤바뀌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판 니스텔로이의 지도력엔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