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추영우가 아버지의 사망에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천승휘(추영우)가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오열했다.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는 함께 천수현의 노회(알로에)를 팔 곳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천승휘는 동생 성도겸(김재원)과 재회했다. 옥태영은 차미령(연우)을 보고 "한양 물이 청수현 물보다 좋은가보다. 동서 얼굴이 활짝 피었다"라고 반가워했다.
천승휘는 성도겸을 보며 "제수씨가 아우를 잘 먹이나보다. 볼 때마다 키가 더 커져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태영은 "동서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랐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승휘는 방 안에 이불 두 채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천승휘는 "한숨이 안 나오게 생겼나. 이불이 두 채라니. 오늘은 부인과 같이 자나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태영은 "각자 편히 자야 여독이 풀리니까 신경 쓴 거다"라고 말했다.
천승휘는 "그렇게까지 피곤하지 않은데 할까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태영은 "갈 곳이 있다"라며 어머니의 묘를 찾았다.
옥태영은 "여기 계신 분은 내 서방님이다. 엄마한테 꼭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천승휘는 "허락도 없이 연을 맺어 송구하다. 앞으로 평생동안 돕고 지키고 사랑하겠다"라고 말했다.
옥태영은 "오신 김에 아버님을 뵙진 못해도 근처라도 가보자"라며 천승휘와 함께 과거의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 곳에는 송병근(허준석)의 장례가 치뤄지고 있었다. 옥태영은 이 사실을 성도겸에게 전했다. 성도겸은 자신이라도 조문을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천승휘는 과거 아버지 송병근이 자신을 찾아와 사과했던 일을 떠올렸다. 옥태영은 "절이라도 하셨음 한다"라며 장례상을 준비했다. 천승휘는 옥태영에게 함께 하자고 말했고 절을 하면서 비로소 숨겨뒀던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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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