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4-0 아름답게 이겼지, 나는 올바른 포스테코글루 감독 믿어” 클루셉의 충성심
입력 : 202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데얀 클루셉스키(24)가 수장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샘프턴을 5-0으로 완파한 뒤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현재 15위로 강등권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8점 앞서 있다.

위기의 토트넘이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에서 승웨덴 IF 엘프스보리와 유로파리그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클루셉스키가 이 자리에서 경질성이 불거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감쌌다.


그는 “우리는 많은 팀이 해낼 수 없는 완벽한 축구를 보여준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아름답게 이겼다”고 떠올린 뒤, “나는 감독이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축구를 믿는다. 나는 그를 위해 싸울 것이며, 우리는 그를 위해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질설에 관해 “의견은 다를 수 있다. 나는 누구의 말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진실이 무언인지 안다. 내 관점에서 진실만 바라본다”면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예전에도 그랬다. 리그는 매우 힘들고, 일요일 경기(레스터전 1-2 패배)도 진 것도 힘들었다. 목표를 위해 냉정한 마음을 유지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현재 토트넘은 부상병동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여기에 제임스 매디슨까지 누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이 종아리를 다쳐 2~3주 동안 결장한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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