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원하고 있다. 여기엔 세 아이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열려 있다. 맨시티와 기존 계약은 올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미국의 샌디에이고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33세의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더 머무르길 원한다. 맨시티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로 군림했다. 첫 시즌부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활약하며 41경기에 출전해 1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위대함은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 약 10년 동안 405경기에 출전해 104골 168도움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맨시티는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2/23 시즌엔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밟았다. 해당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며 잉글랜드 구단으로선 2번째 트레블 역사를 썼다.
영원할 것 같던 더 브라위너 또한 세월 앞에선 흔들리고 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일단 경기에 나섰을 때의 영향력은 여전하나 잦은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짧지 않다.
당장 올 시즌도 리그 초반부터 벤치와 병원을 오가며 23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더 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팀에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엔 그가 과거 여러 차례 언급한 가족들의 거주 및 교육 요건 등이 고려 되었다.
더 타임즈는 "구단과 더 브라위너 측의 즉각적인 대화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그와 구단 모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재계약에는 가족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와 그의 아내는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잉글랜드 북서부에 거주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뷰를 통해 부상으로 인해 재활하는 동안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최근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케빈 더 브라위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열려 있다. 맨시티와 기존 계약은 올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미국의 샌디에이고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33세의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더 머무르길 원한다. 맨시티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로 군림했다. 첫 시즌부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활약하며 41경기에 출전해 1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위대함은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 약 10년 동안 405경기에 출전해 104골 168도움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맨시티는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2/23 시즌엔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밟았다. 해당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며 잉글랜드 구단으로선 2번째 트레블 역사를 썼다.
영원할 것 같던 더 브라위너 또한 세월 앞에선 흔들리고 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일단 경기에 나섰을 때의 영향력은 여전하나 잦은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짧지 않다.
당장 올 시즌도 리그 초반부터 벤치와 병원을 오가며 23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더 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팀에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엔 그가 과거 여러 차례 언급한 가족들의 거주 및 교육 요건 등이 고려 되었다.
더 타임즈는 "구단과 더 브라위너 측의 즉각적인 대화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그와 구단 모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재계약에는 가족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와 그의 아내는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잉글랜드 북서부에 거주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뷰를 통해 부상으로 인해 재활하는 동안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최근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케빈 더 브라위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