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계속된 퇴짜 끝 케빈 단조(RC 랑스) 영입에 성공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어깨가 잔뜩 솟았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조 임대 영입 소식을 알렸다. 완전 영입 의무가 포함된 임대로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80억 원)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겨우' 전력 강화를 꾀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진 보강을 위해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와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을 노렸지만 모두 거절당하며 고배를 삼켰다. 특히 텔은 설득 차 독일 뮌헨을 찾은 다니엘 레비 회장 면전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격수 영입에 열중하는 사이 반대쪽에서 문제가 터졌다. 라두 드라구신이 지난달 31일 IF 엘프스보리전(3-0 승) 무릎이 크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드라구신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개를 저었다.
부랴부랴 수비진 보강에 나섰다.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피카요 토모리(AC 밀란)였다. 그러나 토모리는 하룻밤 꼬박 고민한 끝 밀란 잔류를 결심했다. 두 번째로 노린 악셀 디사시(첼시)의 경우 구단 간 지지부진한 협상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결국 '패닉 바이'를 단행했다. 애초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 단조를 하이재킹하며 수비진 강화와 강등권 경쟁팀의 전력 약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랑스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와 단조를 잇달아 매각하는 대신 돈방석에 앉았다.
한편 포스테코글루는 2일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2-0 승)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느닷없이 토트넘 이적을 거절한 선수들을 저격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포스테코글루는 "영입하는 데 있어 설득이 힘들다면 우리와 맞지 않는 선수인 것"이라며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될 때부터 느꼈지만 우리는 확실히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나의 영역이 아닌 것에) 깊이 파고들 수 없고 현재로서는 모두가 하나 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조 임대 영입 소식을 알렸다. 완전 영입 의무가 포함된 임대로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80억 원)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겨우' 전력 강화를 꾀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진 보강을 위해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와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을 노렸지만 모두 거절당하며 고배를 삼켰다. 특히 텔은 설득 차 독일 뮌헨을 찾은 다니엘 레비 회장 면전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격수 영입에 열중하는 사이 반대쪽에서 문제가 터졌다. 라두 드라구신이 지난달 31일 IF 엘프스보리전(3-0 승) 무릎이 크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드라구신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개를 저었다.
부랴부랴 수비진 보강에 나섰다.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피카요 토모리(AC 밀란)였다. 그러나 토모리는 하룻밤 꼬박 고민한 끝 밀란 잔류를 결심했다. 두 번째로 노린 악셀 디사시(첼시)의 경우 구단 간 지지부진한 협상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결국 '패닉 바이'를 단행했다. 애초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 단조를 하이재킹하며 수비진 강화와 강등권 경쟁팀의 전력 약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랑스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와 단조를 잇달아 매각하는 대신 돈방석에 앉았다.
한편 포스테코글루는 2일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2-0 승)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느닷없이 토트넘 이적을 거절한 선수들을 저격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포스테코글루는 "영입하는 데 있어 설득이 힘들다면 우리와 맞지 않는 선수인 것"이라며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될 때부터 느꼈지만 우리는 확실히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나의 영역이 아닌 것에) 깊이 파고들 수 없고 현재로서는 모두가 하나 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