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금쪽이에게 ''래시포드는 심한 대우를 받았다''←맨유 레전드 네빌의 '내리사랑'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감독에게 심한 대우를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게리 네빌(50)의 인터뷰를 인용해 '네빌이 마커스 래시포드(28·애스턴 빌라)에게 조언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네빌은 인터뷰를 통해 "이적은 당연히 필요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감독에게 심한 대우를 받았다. 그는 더 나은 팀으로 가게 됐다"라며 후배를 옹호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이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라며 감독과의 관계성을 강조했다.


래시포드와 루벤 아모림(40)감독은 이번 시즌 계속해서 불화가 있었다.

래시포드가 지난해 12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되었다"라고 밝힌 이후 아모림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결국 지난 27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를 투입할 바에는 63세 골키퍼 코치를 선택하겠다"라며 래시포드를 공개 석상에서 비난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이나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영입할 거란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이하 빌라)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으로 선수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통산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어시스트를 기록한 성골 유스다. 하지만 좋지 못한 태도와 감독과의 불화로 쫓겨나듯이 빌라로 떠나게 됐다.


끝으로 네빌은 "맨유에서보다는 줄어들겠지만 래시포드에게 여전히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스스로 규율과 엄격한 코칭이 필요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애스턴 빌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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