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AC밀란(이하 밀란)의 노아 오카포르(25)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오카포르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4경기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마티스 텔(20·바이에른 뮌헨)을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가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거절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스위스 국적 오카포르는 준수한 키(185cm)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이 장점인 선수다. 주 포지션은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이지만 중앙과 우측면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또한 날카로운 양발 슈팅과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현재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까지 무려 4명의 공격수가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재다능한 오카포르의 가세는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매체는 이탈리아의 유력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현재 밀란과 접촉 중이다. 밀란은 오카포르의 완전 이적을 선호하지만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카포르는 이번 시즌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11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매체는 '오카포르를 임대 영입한다면 재능 있는 선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그가 이전의 폼을 되찾는다면 팀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