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여름까지 버틸수 있을까? 550억 쓰고도 '공격수 영입 無'→''여름에 투자 할 것''
입력 : 2025.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공격수 영입 없이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루벤 아모림(40)부임 이후 첫 이적 시장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팀 전력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시즌 맨유는 24경기에서 단 28골만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17골로 프리미어리그 최저 기록에 가깝다. 이보다 낮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인 팀은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 에버턴뿐이다'라며 맨유의 공격진이 처참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28·애스턴 빌라)는 팀을 떠났다.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수비수 2명(패트릭 도르구, 아이작 헤이든)만 영입하고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매체는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이 협상에 어려운 시기임을 고려했다. 그래서 공격수 영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라며 구단이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원인을 밝혔다.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래시포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왼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왼쪽 수비수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맨유의 영입을 옹호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구단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걸 알고 부임했다. 맨유는 여름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라며 구단이 여름에 새로운 선수 영입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면서 13위까지 추락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 영입하지 못했다. 구단의 상황은 이해하지만 아모림 감독에게는 남은 시즌이 굉장히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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