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해 기쁘다. 텔은 2024/25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합류한다. 여름에 영구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텔은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 공격수 텔이 런던으로 향하는 그림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다. 올겨울 텔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뮌헨을 떠나 새로운 구단으로 합류하길 원했다
이후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과 연결됐다. 토트넘을 필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냈다. 이 가운데 유독 토트넘의 관심이 적극적이었다.
구단 회장 다니엘 레비가 직접 독일로 넘어가 선수를 설득했다. 하지만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1일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구단 프로젝트를 확신하지 못했다. 텔이 토트넘 제안을 거절한 이후 뮌헨과 텔 사이에 새로운 접촉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텔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그가 뮌헨을 완전히 떠나는 조건 대신 단순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다.
그럼에도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포함한 구단 보드진이 그를 끝까지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텔은 토트넘 입성을 결심했고 고심 끝에 북런던행을 택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정도를 제외하곤 공격진의 믿을맨이 부족하기에 텔의 합류는 리그, 컵대회, 유럽 대항전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텔은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뮌헨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으며 지난해 8월엔 우리나라를 찾아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 후 방문 일기를 작성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국을 떠나며 자말 무시알라,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한글로 "감사해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호감을 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SNS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해 기쁘다. 텔은 2024/25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합류한다. 여름에 영구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텔은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과 연결됐다. 토트넘을 필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냈다. 이 가운데 유독 토트넘의 관심이 적극적이었다.
구단 회장 다니엘 레비가 직접 독일로 넘어가 선수를 설득했다. 하지만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1일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구단 프로젝트를 확신하지 못했다. 텔이 토트넘 제안을 거절한 이후 뮌헨과 텔 사이에 새로운 접촉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텔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그가 뮌헨을 완전히 떠나는 조건 대신 단순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다.
그럼에도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포함한 구단 보드진이 그를 끝까지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텔은 토트넘 입성을 결심했고 고심 끝에 북런던행을 택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정도를 제외하곤 공격진의 믿을맨이 부족하기에 텔의 합류는 리그, 컵대회, 유럽 대항전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텔은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뮌헨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으며 지난해 8월엔 우리나라를 찾아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 후 방문 일기를 작성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국을 떠나며 자말 무시알라,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한글로 "감사해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호감을 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