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단돈 36,000,000,000원이면 '벨링엄 패스→손흥민 골' 꿈의 장면 볼 수 있다?
입력 : 2025.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벨링엄의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됐다. '형' 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이 아닌 '동생' 조브 벨링엄(20·선덜랜드) 이야기다.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내내 벨링엄에 관심을 가지고 스카우트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최근 영입 기조는 확실하다. 윌손 오도베르(21), 양민혁(19), 루카스 베리발(19), 아치 그레이(19)처럼 당장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보다 장기적으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벨링엄도 당장 1부 리그 주전급보다는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는 게 이해가 간다.

형인 주드 벨링엄만큼은 아니지만 조브 벨링엄도 축구 지능과 센스 그리고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조브 벨링엄은 형보다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9경기에 나와 4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다.


매체는 '이브 비수마가 2026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된다. 제임스 매디슨은 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라며 구단이 벨링엄에 관심을 가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좋은 가격이 제시된다면 선덜랜드가 벨링엄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시즌 승격하지 못한다면 선수의 제안을 들을 것이다' 라며 구단이 벨링엄 판매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경쟁하는 클럽들의 수준이 엇비슷한 점을 생각하면 승격을 낙관하긴 힘들다.

무엇보다 매체가 밝힌 벨링엄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다. 1부리그 구단들에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다.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벨링엄의 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토트넘은 베리발, 그레이와 함께 젊고 유망한 중원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만큼 이번 벨링엄 영입을 반드시 성사시키려 할 것이다.


사진=Whitefoot Productions, SpurOTM,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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