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승부차기 접전 끝 우즈베크 꺾고 4강 진출! 2025 월드컵 진출권 획득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20 국가대표팀이 승부차기 접전 끝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오는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2025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때 홍성민이 상대 킥을 막아내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실벡 주마예프를 놓치며 실점을 내줬다.

곧장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윤도영의 크로스를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이 제때 처리하지 못하며 볼이 흘렀고, 신민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11분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윤도영의 크로스에 이은 신민하의 마무리였다. 다만 전반과 다르게 발이 아닌 머리로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김태원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기술적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즈베키스탄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무함마달리 오린보예프와 아부두가푸르 카이다로프가 연달아 골을 기록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2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4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한국은 1, 4, 5번 키커가 득점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홍성민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홍성민은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선방하는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2번의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홍성민의 활약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2025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전을 벌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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