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신문로] 박윤서 기자= 정몽규 회장은 소견 발표에 이어 취임 소감에서도 두 후보의 이름을 언급했다.
정몽규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56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축구계 안팎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열기는 선거 당일까지 이어졌다. 투표율은 무려 95.3%를 기록했다. 빠질 수 없는 일정이 있던 몇몇을 제외하곤 모두 참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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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이 가운데 유효표 85.7%를 얻어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당선 시점부터 2029년 정관이 정하는 정기총회까지다. 대항마로 불렸던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각각 11표, 15표에 그쳤다.
후보자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회장 당선인이 된 정몽규 회장은 "이번 겨울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다. 얼른 날씨도 풀리고, 축구계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축구인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고른 지역, 분야에서 지지를 해주셔서 더욱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철저히 지켜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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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짧은 소감에도 "같이 레이스를 뛰었던 신문선 후보님, 허정무 후보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더욱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선거가 늦춰져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늦었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더 열심히 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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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전 소견 발표에서도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꺼냈다. 정몽규 회장은 "1월 8일로 예정된 선거가 두 달 가까이 미뤄졌다. 축구 행정 공백에 안타까운 심정도 있었다. 한편으론 현장에서 더 많은 축구인을 만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이분들 가운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조언해 주신 분도 계신다. 무엇보다 현장과 소통이 부족하다고 반성했다. 당선된다면 낮은 자세로 소통을 이어가겠다. 고생하신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두 후보의 공약을 보고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성찰하고 돌아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두 번의 공식 석상에서 모두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회장 본인의 공약에 두 후보의 입장과 아이디어를 더해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56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축구계 안팎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열기는 선거 당일까지 이어졌다. 투표율은 무려 95.3%를 기록했다. 빠질 수 없는 일정이 있던 몇몇을 제외하곤 모두 참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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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이 가운데 유효표 85.7%를 얻어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당선 시점부터 2029년 정관이 정하는 정기총회까지다. 대항마로 불렸던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각각 11표, 15표에 그쳤다.
후보자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회장 당선인이 된 정몽규 회장은 "이번 겨울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다. 얼른 날씨도 풀리고, 축구계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축구인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고른 지역, 분야에서 지지를 해주셔서 더욱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철저히 지켜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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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짧은 소감에도 "같이 레이스를 뛰었던 신문선 후보님, 허정무 후보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더욱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선거가 늦춰져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늦었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더 열심히 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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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전 소견 발표에서도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꺼냈다. 정몽규 회장은 "1월 8일로 예정된 선거가 두 달 가까이 미뤄졌다. 축구 행정 공백에 안타까운 심정도 있었다. 한편으론 현장에서 더 많은 축구인을 만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이분들 가운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조언해 주신 분도 계신다. 무엇보다 현장과 소통이 부족하다고 반성했다. 당선된다면 낮은 자세로 소통을 이어가겠다. 고생하신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두 후보의 공약을 보고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성찰하고 돌아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두 번의 공식 석상에서 모두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회장 본인의 공약에 두 후보의 입장과 아이디어를 더해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