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도 '주목' 김혜성의 향후 거취, 벌써 마이너행 시나리오 떴다...''에드먼이 2루, 파헤스·아웃맨 기회 받을 것''
입력 : 2025.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26)의 마이너리그 시작 가능성을 언급한 뒤로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27일 김혜성의 향후 거취를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중 하나로 선정했다.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미국 무대 적응을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는 다저스에서 스윙을 조정하고 있는데 결과를 얻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이곳에 와서 경쟁하기 위해 스스로 베팅했고 지금도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모든 것이 아직 진행 중이며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타격"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안타와 볼넷을 신고한 이후 7타석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삼진은 4개였다. 현재까지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083(12타수 1안타) OPS 0.297이다. 심지어 시범경기 기간 유격수 자리에서 2번의 실책을 범하며 강점으로 평가받던 수비에서도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김혜성이 메이저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때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매체는 "만약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오르지 못한다면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토미 에드먼이 2루로 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앤디 파헤스나 제임스 아웃맨이 중견수로 뛸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시범경기 시작 전부터 김혜성과 로스터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파헤스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포함 3출루를 기록했다. 또 다른 경쟁자로 꼽혔던 미겔 로하스도 시범경기 타율 0.500(10타수 5안타) 3타점 OPS 1.245로 순항 중이다. 아웃맨은 타율 0.200(10타수 2안타) OPS 0.633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김혜성보다는 상황이 조금 낫다.


한편,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김혜성이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면서 파헤스가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혜성이 마이너에서 적응하는 동안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2루수로 기회를 얻을 것"이라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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