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과거 삼성 라이온즈 왕조의 주역 중 하나였던 '통산 112승' 투수 차우찬(38)이 삼성의 2025 1라운더 신인 배찬승의 투구를 평가했다.
차우찬은 28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칫칫 ChitChit'에서 "배찬승은 자체 청백전 하는 걸 봤다. 구위도 너무 좋고 회전력도 좋고 밸런스, 폼 다 좋다. 딱히 뭐라 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물론 아직 캠프 기간이고 코치님들이 다 계시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한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건 팔 각도다. 물론 지금도 좋다. 공이 나가는 궤적이 대각선으로 잘 간다. 대신 조금만 손목이 세워지거나 팔 높이가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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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이미 최고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던 '로컬 보이' 배찬승은 삼성의 구단 역대 신인 2위(1위 2001년 1차 지명 투수 이정호 5억 4,000만 원)에 해당하는 4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배찬승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건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이었다. 이날 청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하며 1이닝 8구 삼자범퇴 완벽투를 펼쳤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 기대감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152km/h까지 끌어올리며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배찬승은 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3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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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경기를 몇 명이 같이 봤다. 야구인들의 공통적인 얘기가 조금만 (각도가) 위에서 내려가면 변화구도 마찬가지고 타자들의 맞는 면이 줄어든다. 맞는 면이 줄어들기 때문에 헛스윙도 많이 나온다"라며 "그날 경기로만 판단하면 조금 옆으로 도는 면이 있더라. 그럼 타자들이 볼 때 구위도 좋고 스피드도 있지만 방망이에 걸릴 확률이 조금 있다. 그날 모습만 봤을 때는 조금만 내려가는 각도가 생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찬승이 1군에서 시작한다면 중간으로 시작할 것"이라 예측한 차우찬은 "기대된다. 왜나하면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지금 삼성 좌완 투수 중에는 사실 스피드로 타자를 압도할 만한 선수들이 안 보인다. 그래서 가뭄에 단비 같은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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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
차우찬은 28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칫칫 ChitChit'에서 "배찬승은 자체 청백전 하는 걸 봤다. 구위도 너무 좋고 회전력도 좋고 밸런스, 폼 다 좋다. 딱히 뭐라 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물론 아직 캠프 기간이고 코치님들이 다 계시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한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건 팔 각도다. 물론 지금도 좋다. 공이 나가는 궤적이 대각선으로 잘 간다. 대신 조금만 손목이 세워지거나 팔 높이가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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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이미 최고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던 '로컬 보이' 배찬승은 삼성의 구단 역대 신인 2위(1위 2001년 1차 지명 투수 이정호 5억 4,000만 원)에 해당하는 4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배찬승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건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이었다. 이날 청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하며 1이닝 8구 삼자범퇴 완벽투를 펼쳤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 기대감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152km/h까지 끌어올리며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배찬승은 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3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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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경기를 몇 명이 같이 봤다. 야구인들의 공통적인 얘기가 조금만 (각도가) 위에서 내려가면 변화구도 마찬가지고 타자들의 맞는 면이 줄어든다. 맞는 면이 줄어들기 때문에 헛스윙도 많이 나온다"라며 "그날 경기로만 판단하면 조금 옆으로 도는 면이 있더라. 그럼 타자들이 볼 때 구위도 좋고 스피드도 있지만 방망이에 걸릴 확률이 조금 있다. 그날 모습만 봤을 때는 조금만 내려가는 각도가 생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찬승이 1군에서 시작한다면 중간으로 시작할 것"이라 예측한 차우찬은 "기대된다. 왜나하면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지금 삼성 좌완 투수 중에는 사실 스피드로 타자를 압도할 만한 선수들이 안 보인다. 그래서 가뭄에 단비 같은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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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