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배찬승(19)이 2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또 무실점 호투를 펼쳐 4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배찬승은 팀이 5-4로 앞서고 있던 7회 초 구원 등판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김호령과 다음 타자 윤도현을 헛스윙 삼진, 마지막 타자 고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를 상대할 때 모두 결정구는 패스트볼이었고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이어진 7회 말 삼성은 김도환의 쓰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상민과 임창민이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IA 상대 8-4 승리를 가져왔다.

1라운더 신인 배찬승의 스프링캠프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김택연의 연습경기 활약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김택연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경기 4⅓이닝 8삼진 무실점을 기록, 캠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배찬승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건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이었다. 이날 청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하며 1이닝 8구 삼자범퇴 완벽투를 펼쳤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 기대감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152km/h까지 끌어올리며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배찬승은 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번 경기까지 4경기 4이닝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교 시절 이미 최고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던 '로컬 보이' 배찬승은 삼성의 구단 역대 신인 2위(1위 2001년 1차 지명 투수 이정호 5억 4,000만 원)에 해당하는 4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배찬승의 즉시 전력급 활약은 좌완 파이어볼러가 부족한 삼성 마운드에서 '가뭄에 단비' 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에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가장 빨랐던 좌투수는 이승현(139.9km/h)이었다. 스피드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좌투수가 사실상 한 명도 없었던 셈이다. 올해 주요 불펜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완 파이어볼러 김윤수까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배찬승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배찬승은 팀이 5-4로 앞서고 있던 7회 초 구원 등판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김호령과 다음 타자 윤도현을 헛스윙 삼진, 마지막 타자 고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를 상대할 때 모두 결정구는 패스트볼이었고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이어진 7회 말 삼성은 김도환의 쓰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상민과 임창민이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IA 상대 8-4 승리를 가져왔다.

1라운더 신인 배찬승의 스프링캠프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김택연의 연습경기 활약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김택연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경기 4⅓이닝 8삼진 무실점을 기록, 캠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배찬승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건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이었다. 이날 청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하며 1이닝 8구 삼자범퇴 완벽투를 펼쳤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 기대감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152km/h까지 끌어올리며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배찬승은 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번 경기까지 4경기 4이닝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교 시절 이미 최고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던 '로컬 보이' 배찬승은 삼성의 구단 역대 신인 2위(1위 2001년 1차 지명 투수 이정호 5억 4,000만 원)에 해당하는 4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배찬승의 즉시 전력급 활약은 좌완 파이어볼러가 부족한 삼성 마운드에서 '가뭄에 단비' 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에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가장 빨랐던 좌투수는 이승현(139.9km/h)이었다. 스피드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좌투수가 사실상 한 명도 없었던 셈이다. 올해 주요 불펜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완 파이어볼러 김윤수까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배찬승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