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에 연관된 의료진이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설 중 전설이다.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 SSC 나폴리 그리고 세비야를 거쳐 고향 리그인 CA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했다.
특히 나폴리에서 7년 동안 259경기 115득점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마라도나는 세리에 A 우승을 포함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나폴리는 ‘전설’ 마라도나를 기억하기 위해 홈구장 명칭을 디에고 아르만데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지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77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17년간 활약하며 91경기 34골을 올렸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10경기 7골을 터뜨리며 조국을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렸다.
2020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가운데 마라도나가 사망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 두부 외상으로 인해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고 11일 퇴원했다. 그대로 건강 회복이 되는 줄 알았지만 11월 25일 심정지로 인해 자택에서 사망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1월 26일부터 28일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고 마라도나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전설의 죽음을 추모했다.
프랑스 매체 ‘le monde’는 11일 “의료 과실로 인해 마라도나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7명의 의료 전문가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번 재판에는 100명 이상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며, 재판은 몇 달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가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을 당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고 예정보다 이른 시일에 퇴원해 마라도나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AP’은 “해당 의료진들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지만 잘못이 인정된다면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설 중 전설이다.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 SSC 나폴리 그리고 세비야를 거쳐 고향 리그인 CA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했다.
특히 나폴리에서 7년 동안 259경기 115득점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마라도나는 세리에 A 우승을 포함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나폴리는 ‘전설’ 마라도나를 기억하기 위해 홈구장 명칭을 디에고 아르만데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지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77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17년간 활약하며 91경기 34골을 올렸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10경기 7골을 터뜨리며 조국을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렸다.
2020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가운데 마라도나가 사망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 두부 외상으로 인해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고 11일 퇴원했다. 그대로 건강 회복이 되는 줄 알았지만 11월 25일 심정지로 인해 자택에서 사망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1월 26일부터 28일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고 마라도나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전설의 죽음을 추모했다.
프랑스 매체 ‘le monde’는 11일 “의료 과실로 인해 마라도나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7명의 의료 전문가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번 재판에는 100명 이상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며, 재판은 몇 달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가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을 당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고 예정보다 이른 시일에 퇴원해 마라도나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AP’은 “해당 의료진들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지만 잘못이 인정된다면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