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호랑이굴에서 대어 울산 HD 사냥에 성공했다.
대전은 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서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한 대전은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윤도영의 킬 패스를 받은 신상은이 페널티박스 안을 쏜살 같이 파고들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9분 신상은이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윤종규에게 걷어차였고,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2분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파넨카킥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대전은 전반 막판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서를 놓쳐 실점을 했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고승범의 슈팅이 빗맞았고, 흐른 볼을 이희균이 밀어 넣었다.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11분 주민규와 정재희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적중했다. 상대 문전에서 정재희의 헤더 패스를 주민규가 머리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안톤을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 상대 파상공세를 잘 차단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두 골을 넣고 2-2가 되면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릴 수 있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 상황을 잘 넘겨야 된다’고 했는데,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다.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 덕에 승리했다.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2-0으로 리드하고 있다가 전반 막판 동점이 된 상황을 묻자, 황선홍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2실점은 상대가 잘한 것보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개의치 말고 전반을 하듯이 후반도 시작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잘 이겨내야 더욱 강팀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경험이 있는 주민규과 이창근이 잘해줬다. 선수들이 잘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실점 상황을 제외하면 줄곧 대전 선수들이 경합 과정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울산은 좋은 팀이다. 첫 경기(2월 23일)에서 0-2로 패했는데, 이번에 그걸 고려해서 준비했다. 다섯 명이 새롭게 나왔는데, 1대1에서 지지 않으려 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인을 들었다.
마사·최건주·김문환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대전은 대체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는 계속 경쟁해야 한다. 스쿼드가 두터워질수록 더욱 그래야만 한다. 개인의 성공을 위해 경쟁에서 이기고, 기회가 왔을 때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체력적인 면을 포함해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가치를 잘 나타냈다. 앞으로 계속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친정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낸 주민규를 향해, 황선홍 감독은 “투입 시점을 충분히 고민했다.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이어가야 하는데, A매치 이후 미팅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 흔들리게 했다. 5월에 코리아컵을 포함해 8경기가 있다. 주민규 혼자서 감당이 안 된다. 구텍도 실험해야 하고, 두 선수가 공존하며 장기 레이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서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한 대전은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윤도영의 킬 패스를 받은 신상은이 페널티박스 안을 쏜살 같이 파고들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9분 신상은이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윤종규에게 걷어차였고,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2분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파넨카킥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대전은 전반 막판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서를 놓쳐 실점을 했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고승범의 슈팅이 빗맞았고, 흐른 볼을 이희균이 밀어 넣었다.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11분 주민규와 정재희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적중했다. 상대 문전에서 정재희의 헤더 패스를 주민규가 머리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안톤을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 상대 파상공세를 잘 차단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두 골을 넣고 2-2가 되면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릴 수 있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 상황을 잘 넘겨야 된다’고 했는데,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다.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 덕에 승리했다.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2-0으로 리드하고 있다가 전반 막판 동점이 된 상황을 묻자, 황선홍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2실점은 상대가 잘한 것보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개의치 말고 전반을 하듯이 후반도 시작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잘 이겨내야 더욱 강팀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경험이 있는 주민규과 이창근이 잘해줬다. 선수들이 잘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실점 상황을 제외하면 줄곧 대전 선수들이 경합 과정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울산은 좋은 팀이다. 첫 경기(2월 23일)에서 0-2로 패했는데, 이번에 그걸 고려해서 준비했다. 다섯 명이 새롭게 나왔는데, 1대1에서 지지 않으려 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인을 들었다.
마사·최건주·김문환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대전은 대체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는 계속 경쟁해야 한다. 스쿼드가 두터워질수록 더욱 그래야만 한다. 개인의 성공을 위해 경쟁에서 이기고, 기회가 왔을 때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체력적인 면을 포함해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가치를 잘 나타냈다. 앞으로 계속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친정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낸 주민규를 향해, 황선홍 감독은 “투입 시점을 충분히 고민했다.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이어가야 하는데, A매치 이후 미팅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 흔들리게 했다. 5월에 코리아컵을 포함해 8경기가 있다. 주민규 혼자서 감당이 안 된다. 구텍도 실험해야 하고, 두 선수가 공존하며 장기 레이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