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끝내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재계약을 갱신할 의향이 없는 듯하다. 안필드에서 그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졌다”며 “이에 뮌헨이 반 다이크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재계약 체결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던 반 다이크의 행보와는 정반대의 소식이다. 반 다이크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6일 풀럼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추가적으로 리버풀에 남을 것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불을 지폈다.
여기에 더해 계약 연장에 극적으로 성공한 모하메드 살라까지 반 다이크와의 동행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추가로 반 다이크는 1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 그건 아주 분명한 사실이다. 내가 구단과 소통하는 방식, 경기장 안팎에서 리버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말문을 텄다.
이어 “우리는 우승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내 재계약 체결까지 9부 능선을 넘은 듯했다.

기대는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매체에 따르면 반 다이크와 리버풀은 연장 협상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반 다이크도 7년간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이에 뮌헨이 그의 영입에 나섰다. ‘피차헤스’는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뮌헨은 반 다이크를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수비진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뮌헨의 수비진은 현재 초토화된 상태다.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김민재마저 아킬레스건염과 기관지염을 겪으며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결국 수비진들의 건강 문제로 뮌헨은 인테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패배하며 아쉬운 탈락을 맛봤다.

얇은 수비 뎁스로 인해 고심에 빠진 뮌헨에 있어 반 다이크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다. 만일 반 다이크를 영입한다면 그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 리더십, 그리고 검증된 실력으로 다음 시즌을 도모할 수 있다.
다만 반 다이크의 이적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리버풀에서 반 다이크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수비진에 상당한 공백이 생길게 불 보듯 뻔하다. 당장 대체자를 찾는 것 또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 리버풀에서 주장까지 역임 중인 반 다이크가 7년을 함께한 리버풀을 매몰차게 내치고 떠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재계약을 갱신할 의향이 없는 듯하다. 안필드에서 그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졌다”며 “이에 뮌헨이 반 다이크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계약 연장에 극적으로 성공한 모하메드 살라까지 반 다이크와의 동행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추가로 반 다이크는 1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 그건 아주 분명한 사실이다. 내가 구단과 소통하는 방식, 경기장 안팎에서 리버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말문을 텄다.
이어 “우리는 우승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내 재계약 체결까지 9부 능선을 넘은 듯했다.

기대는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매체에 따르면 반 다이크와 리버풀은 연장 협상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반 다이크도 7년간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이에 뮌헨이 그의 영입에 나섰다. ‘피차헤스’는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뮌헨은 반 다이크를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수비진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뮌헨의 수비진은 현재 초토화된 상태다.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김민재마저 아킬레스건염과 기관지염을 겪으며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결국 수비진들의 건강 문제로 뮌헨은 인테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패배하며 아쉬운 탈락을 맛봤다.

얇은 수비 뎁스로 인해 고심에 빠진 뮌헨에 있어 반 다이크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다. 만일 반 다이크를 영입한다면 그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 리더십, 그리고 검증된 실력으로 다음 시즌을 도모할 수 있다.
다만 반 다이크의 이적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리버풀에서 반 다이크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수비진에 상당한 공백이 생길게 불 보듯 뻔하다. 당장 대체자를 찾는 것 또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 리버풀에서 주장까지 역임 중인 반 다이크가 7년을 함께한 리버풀을 매몰차게 내치고 떠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