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론디포파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한 번 론디포파크에서 활약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1회와 3회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한 오타니는 6회 초 0-0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발렌틴 벨로조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3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4번째 3루타. 숨 막히던 투수전으로 유지되던 0-0의 균형을 오타니가 깨며 팀의 선제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 타자 무키 베츠는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경기의 첫 점수를 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경기 초반까지 이어진 침묵을 오타니-베츠-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가 깨며 팀을 승리로 이끌 결정적 흐름을 만든 순간이었다.

7회 고의사구로 한 번 더 출루하며 4출루 경기를 치른 오타니의 출루율은 약 한 달 만에 4할을 돌파(0.411)했다.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9(116타수 35안타)로 소폭 상승해 3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론디포파크는 오타니에게 특별한 구장이다. 지난해 이곳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2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50-50클럽에 입성했다.
오타니는 이번 마이애미 원정 3연전서도 타율 0.363(11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볼넷로 론디포파크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ML서 가장 먼저 먼저 ‘10홈런-10도루’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8일 기준 35경기 타율 0.299(137타수 41안타) 10홈런 15타점 10도루 OPS 1.031를 기록,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1회와 3회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한 오타니는 6회 초 0-0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발렌틴 벨로조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3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4번째 3루타. 숨 막히던 투수전으로 유지되던 0-0의 균형을 오타니가 깨며 팀의 선제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 타자 무키 베츠는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경기의 첫 점수를 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경기 초반까지 이어진 침묵을 오타니-베츠-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가 깨며 팀을 승리로 이끌 결정적 흐름을 만든 순간이었다.

7회 고의사구로 한 번 더 출루하며 4출루 경기를 치른 오타니의 출루율은 약 한 달 만에 4할을 돌파(0.411)했다.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9(116타수 35안타)로 소폭 상승해 3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론디포파크는 오타니에게 특별한 구장이다. 지난해 이곳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2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50-50클럽에 입성했다.
오타니는 이번 마이애미 원정 3연전서도 타율 0.363(11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볼넷로 론디포파크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ML서 가장 먼저 먼저 ‘10홈런-10도루’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8일 기준 35경기 타율 0.299(137타수 41안타) 10홈런 15타점 10도루 OPS 1.031를 기록,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