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결단! 바이에른 뮌헨, 02년생 월드클래스 영입에 총력…‘바이아웃 943억+연봉 157억’ 베팅
입력 : 202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차기 월드클래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02년생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바이에른 뮌헨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뮌헨이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왼쪽 측면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윌리엄스가 그 퍼즐을 완성할 최적의 자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어 매체는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기존 측면 자원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뮌헨은 공격진에 역동성과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윌리엄스를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빌바오 유스 출신인 니코 윌리엄스는 2020년 12월 1군에 콜업돼 라리가에 데뷔했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양발 활용 능력을 두루 갖춘 그는 데뷔 초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에서 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44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 윌리엄스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틀레틱 빌바오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잔류를 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이 다시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뮌헨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약 6,000만 유로(약 943억 원)를 전액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연봉으로는 최대 1,000만 유로(약 157억 원)까지 제시할 수 있는 상태다.


한편, 윌리엄스 본인은 같은 라리가 소속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이번 영입전에서는 한 발 밀려 있는 상황이다.

사진= carpetasfcb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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