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두 번째 위업! 루카스 베리발, 데뷔 시즌에 시상식 3관왕 싹쓸이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루카스 베리발(토트넘 홋스퍼)이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대 신성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시즌 종료 시상식에서 주요 상들을 휩쓸며 만장일치에 가까운 활약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재능 넘치는 미드필더는 공식 서포터즈 클럽(OSC)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원핫스퍼 멤버와 주니어 회원이 각각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까지 모두 수상하며 19세의 나이에 영예를 안았다. 이는 같은 나이에 해당 상을 수상했던 전설 글렌 호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베리발의 업적을 조명했다.

2006년생인 베리발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며, 기본기와 피지컬,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저돌적인 플레이는 물론,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겸비해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그는 2024년 스웨덴 유르고르덴스 IF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10만 유로(약 131억 원)에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로파리그에서는 12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성장세를 인정받은 베리발은 지난달 30일 토트넘과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의 실력을 인정한 보상이자, 동시에 그를 주시하던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시즌 막판에는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베리발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조기 마무리하게 되었으며, 오는 22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24/25시즌 리그컵 8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터뜨린 '올림피코(코너킥 직접 득점)'로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