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K팝 가수 최초이자 최단으로 한 해 동안 미국 50만 유닛(units) 판매 3곡을 달성했다.

미국 한류 매체 'SK Pop Culture'(SK 팝 컬처)는 "정국의 첫 번째 솔로 앨범 'GOLDEN'(골든) 3곡이 1년 안에 미국에서 각각 50만 유닛 이상 판매됐다"라고 보도하며 "황금 막내 정국이 'GOLDEN'으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GOLDEN'에 수록된 3곡('Seven', 3D, 'Standing Next to You')이 1년 안에 미국에서 각각 5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K팝 가수 앨범의 각기 다른 3곡이 각각 50만 장의 판매고를 돌파한 최초의 사례가 됐으며, 정국은 이 위업을 가장 빠르게 달성한 K팝 가수가 됐다.

앞서 정국은 미국에서 50만 유닛 이상 판매고를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Euphoria'(유포리아), '시차'(MyTime),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로도 기록한 바 있어 'Seven'(세븐), '3D,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까지 총 6곡을 기록했다.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으로 2023년 K팝 솔로 가수 최단 기간인 단 71일 만에 100만 유닛 이상의 미국 판매고를 기록했고,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 'Euphoria', 'Left and Right'도 100만 이상 미국 판매고로 플래티넘 인증받게 됐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GOLDEN'은 발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K팝 솔로 가수 앨범 최초로 2023년 미국에서 50만 유닛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발매 첫 주에는 미국에서 K팝 솔로 가수의 음반으로는 최다 판매량이자 최초로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GOLDEN'은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하며 K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수립했고 '톱 세일즈 앨범'과 '톱 커런트 앨범'에는 각각 1위로 데뷔했다. 또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는 15위로 역대 K팝 가수 최초로 진입했다.

'GOLDEN'은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2023년 최고의 음악'(Best Music of 2023: Staff Picks), 미국 주요 음악 전문 매체 'MTV'의 '2023년의 기록적인 앨범'( RECORD-BREAKING ALBUMS OF 2023),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2023년 최고의 앨범'(Best Albums of 2023),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의 '2023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역대 가장 빠르게 20억(필터링 전) 을 달성한 아시아 가수의 정규 음반(studio album)과 K팝 솔로 가수 최초이자 유일하게 20억을 돌파한 앨범이란 신기록도 세웠다. 유튜브 뮤직에서는 한국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유일하게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한편 'GOLDEN'은 2023년 누적 앨범(Physical) 판매량 270만 장 이상을 달성했고,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최다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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