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조혜원→박위♥송지은..대놓고 결혼 예고하는 커플들 [Oh!쎈 이슈]
입력 : 202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분명히 공개 연애를 시작했는데, 조만간 결혼을 발표할 것 같은 연예인 커플들이 있다. 최근 연말 시상식에서 연인의 어머니를 '장모님'이라고 부른 배우 이장우를 비롯해 셀프 연애 공개뿐만 아니라 여친의 소속사 대표가 된 유튜버 박위 등 결혼이 기대되는 커플들을 살펴봤다.

# 이장우♥조혜원

'가루왕자' '팜유막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장우는 지난해 6월,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교제를 인정했다. 2019년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오랜 지인 사이로 지내다 커플이 된 것.

두 사람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는데, 이장우가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직후, 폭탄 발언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장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 문경에서 보고 계신다.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며 "그리고 여자친구,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물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이후 '나혼자산다' 녹화에 참석한 이장우는 '소감을 말한 뒤 여자친구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여자친구가 엄청 감동 받았다. 서로 결혼을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멘트를 먼저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 송지은♥박위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라며 유튜버 박위를 깜짝 공개했다.

이어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달라"며 박위와 볼뽀뽀 등 다정한 스킨십 사진을 게재했다.

박위는 '위라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9년 전인 2014년 취업 축하 파티를 하던 중 안타까운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으나 절망을 딛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버지는 드라마 '부활', '마왕', '기억',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이다.

스스로 열애를 공개한 송지은과 박위의 행보는 거침 없었다. 첫 해외여행 사진도 공개했고, 데이트하는 모습도 찍어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지은이 박위가 직접 운영하는 회사 위라클 팩토리로 회사를 옮기면서 두 사람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최근 박위는 '위라클' 채널에서 "송지은 씨는 저희 회사와 함께 하는 게 맞다. 정확한 명칭은 '위라클 팩토리'"라며 "회사 이메일 주소로 송지은 씨 섭외 연락을 주시면 저희들이 연락을 드리겠다. 앞으로 지은이랑 함께 할 콘텐츠도 기대해달라"며 여자친구의 스케줄을 직접 관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 김준호♥김지민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하고, 햇수로 3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실상 '결혼을 하느냐, 안 하느냐'보다 '언제 하느냐'가 더 궁금한 커플이다. 어느 덧 서로의 이름 앞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린 느낌마저 든다.

특히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49살이고, 김지민은 1984년생으로 40살이다. 두 사람은 꽉 찬 나이 때문에 열애를 인정하자마자 결혼 질문이 쏟아졌으며, 김준호가 예비 장모를 만나거나, 김지민이 김준호를 자신의 가족에게 소개시키는 등 결혼 단계를 밟고 있다. 

이렇다 보니, 급기야 '사회적 유부녀'라는 단어까지 나왔다. 절친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지민의 등장에 "호적에서만 나 혼자 산다.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이라고 소개했고, 김지민은 "김준호 씨가 방송에서 사회적 유부녀라고 말했는데, 아직은 결혼 안 했다. 문도 활짝 열려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이장우 개인 유튜브, '나혼산' 화면 캡처,송지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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