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지금 잘 만나고 있다…난 항상 왕따 당해'' ('피식쇼')[종합]
입력 : 202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배우 한예슬(42)이 10살 연하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해 “나랑 정말 잘 맞고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14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예능 ‘피식쇼’에서 “연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지금도 잘 만나고 있는 사람과 정말로 잘 맞고 오래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해 이 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알게 된 건 한 5년 됐는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건 4년이 됐다. 연하 남자친구는 91년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내 남자친구가 미국 LA를 좋아한다. 그곳에서 골프 치는 걸 좋아한다”며 “LA의 바다, 공원 등의 자연 경관과 그곳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사친’이 가능하다는 한예슬은 “나는 제일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언제부터 친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근데 그냥 남자 사람 친구다. 우리가 사귄 적은 없다. 그냥 남자 사람 친구”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피식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되게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MC들이 게스트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하는 게 좋았다”라며 “또한 MC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려 웃음을 주고, 게스트를 존중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임무를 잘 수행하는 거 같다.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한예슬은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나는 날라리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착한 학생이었는데 2학년 때부터 공부를 안 했다”며 “첫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사귀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몇 명을 사귀었느냐”는 물음에 한예슬은 “지금 나를 불편하게 하느냐”고 반문하며 웃었다.

‘누나의 마음을 빨리 얻는 비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한예슬은 “거의 모든 여성들은 사랑 받기를 원한다. 진심 어린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이라며 “그리고 나는 내가 케어해 주고 싶은 사람이 좋다. 누나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반면 걸러야 할 남자의 기준에 대해서는 “나는 술 버릇이 별로인 남자가 안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붙잡아야 하는 남자에 대해서는 “나는 오히려 ‘연애 고자’가 좋다”고 밝혔다.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한예슬은 2003년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다. 이날 한예슬은 “내가 연예계에 들어올지 몰랐다. 예전에는 원하지도 않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싫어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연기하는 걸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논스톱’으로 데뷔했는데 나는 재능이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했다. 실력이 딱히 좋은 배우는 아니었다”라며 “내가 미친 느낌의 여자 캐릭터를 연기한 이후 인기가 좋아져서 계속 이 작품, 저 작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2006)을 통해 인지도를 올렸고,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 내가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혔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당시 한국은 문화가 보수적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을 얘기하는 게 어려웠다. 내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했는데 미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한예슬은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는데 나는 항상 왕따를 당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내가 상당히 야망이 있었나 보다. 여자친구들한테 못되게 굴지 않았는데 그 야망이 너무 도드라져 보여서 그들이 보기엔 내가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싫었나 보다"라며 “사실 (왕따를 당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여자친구들이랑 문제가 많았다. 여자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응원을 해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피식쇼'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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