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지석진이 ‘런닝맨’ 촬영에 복귀한다.
15일 OSEN 취재 결과, 지석진은 이날 오전 진행되는 SBS ‘런닝맨’ 녹화에 참석한다. 불과 5주 만에 컴백이다. 지석진의 복귀 방송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달 18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항상 지석진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건강상의 휴식이 필요했던 지석진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도 불참한 바 있다.
휴식기를 갖던 지석진은 팬들의 걱정과 동료들의 격려로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한달 만에 다시 촬영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당초 2월 정도 복귀를 예상했으나, 지석진이 빠른 복귀를 위해 의지를 다졌다고.
제작진 역시 지석진의 빠른 복귀를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최형인 PD는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소문을 내고 싶다. 첫 번째로는 '런닝맨'이 내년 15년차가 된다. OTT 올해의 예능 1위를 4년째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석진이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지석진의 복귀가 이뤄지는 만큼, 오늘(15일) 촬영은 ‘런닝맨’만의 방식으로 멤버들끼리 특별한 레이스를 진행한다. 지석진의 빠른 복귀와 함께 ‘런닝맨’ 제작진은 올해 1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뜨거운 의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으며, 지석진은 프로듀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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