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결방으로 흥행 기세 막을 수 없지!"
tvN이 아시안컵 중계 여파에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흥행 기세를 꺾지 않는다.
15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가 방송된다.
이번 방송분은 기존 방송시간인 오후 8시 50분이 아닌,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앞서 오후 8시 10분부터 tvN에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바레인' 경기 중계가 편성됐기 때문.
아시안컵 중계 여파로 결방도 가능했던 상황이지만, 지연 방송으로 5회를 방송하게 됐다.
이에 15일 오후 10시대 시청률 경쟁이 불붙을 예정이다.
먼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 분)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주연을 맡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1회(1월 1일) 5.2%를 시작으로 2회 5.9%, 3회 6.4%, 4회 7.6%의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매회 시청률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속 경신했다. 동시간대(오후 9시대) 강력한 흥행, 인기 드라마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앞서 기록한 7.6% 이 시청률은 2022년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최고 10.081%) 이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흥행 기세를 올린 가운데, 결방도 피해 방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제,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지상파, 종편 등 간판 프로그램과 경쟁에서도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느냐다.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 2회부터 5회까지 4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기존 월요일 오후 10시대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KBS 1TV '가요무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 등이다.
이 중 '가요무대' '동상이몽2'은 월요일 예능 강자로 군림해 오고 있다. '가요무대'는 5~7%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오가고 있다. 동시간대 KBS 월화극, SBS-MBC 예능 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우도 많아 얕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자체 최고 시청률 연속 경신'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지연 방송 여파로 위기를 맞는 프로그램도 있다. KBS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다. '환상연가'는 지난 2일 첫 방송한 후 시청률이 급락했다. 1회 4.3%, 2회 2.8%, 3회 2.3%를 기록하며 '시청률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박지훈, 홍예지가 주연을 맡은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최근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3회 방송까지 '사극 열풍'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다. 영상미는 뛰어나지만, 극 전개에서 주인공들의 얽힌 관계가 좀처럼 흥미를 돋우지 못해 시청률 반등이 아닌, 급락에 빠졌다.
'환상연가'의 부진,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동상이몽2', 알고 보면 숨은 월요일 심야 강자 '가요무대'. 이 같은 편성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반짝 등장한다. 흥행 기세를 이어가야 할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지연 방송이 월요일 심야(오후 10시대) 방송에서 어떤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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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tvN |
tvN이 아시안컵 중계 여파에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흥행 기세를 꺾지 않는다.
15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가 방송된다.
이번 방송분은 기존 방송시간인 오후 8시 50분이 아닌,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앞서 오후 8시 10분부터 tvN에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바레인' 경기 중계가 편성됐기 때문.
아시안컵 중계 여파로 결방도 가능했던 상황이지만, 지연 방송으로 5회를 방송하게 됐다.
이에 15일 오후 10시대 시청률 경쟁이 불붙을 예정이다.
먼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 분)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주연을 맡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1회(1월 1일) 5.2%를 시작으로 2회 5.9%, 3회 6.4%, 4회 7.6%의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매회 시청률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속 경신했다. 동시간대(오후 9시대) 강력한 흥행, 인기 드라마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앞서 기록한 7.6% 이 시청률은 2022년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최고 10.081%) 이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tvN |
이제,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지상파, 종편 등 간판 프로그램과 경쟁에서도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느냐다.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 2회부터 5회까지 4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기존 월요일 오후 10시대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KBS 1TV '가요무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 등이다.
이 중 '가요무대' '동상이몽2'은 월요일 예능 강자로 군림해 오고 있다. '가요무대'는 5~7%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오가고 있다. 동시간대 KBS 월화극, SBS-MBC 예능 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우도 많아 얕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자체 최고 시청률 연속 경신'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지연 방송 여파로 위기를 맞는 프로그램도 있다. KBS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다. '환상연가'는 지난 2일 첫 방송한 후 시청률이 급락했다. 1회 4.3%, 2회 2.8%, 3회 2.3%를 기록하며 '시청률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박지훈, 홍예지가 주연을 맡은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최근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3회 방송까지 '사극 열풍'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다. 영상미는 뛰어나지만, 극 전개에서 주인공들의 얽힌 관계가 좀처럼 흥미를 돋우지 못해 시청률 반등이 아닌, 급락에 빠졌다.
'환상연가'의 부진,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동상이몽2', 알고 보면 숨은 월요일 심야 강자 '가요무대'. 이 같은 편성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반짝 등장한다. 흥행 기세를 이어가야 할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지연 방송이 월요일 심야(오후 10시대) 방송에서 어떤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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