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 15주차 근황을 전했다.
14일 '웤톸' 채널에는 "황보라 신혼집 최초공개, 근데 이제 주수사진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황보라는 남편이 출장간 사이 몰래 집으로 제작진들을 초대했다. 그는 오덕이(태명)의 초음파 사진을 모아둔 다이어리를 꺼내더니 "나는 남들이 팔불출처럼 '내 딸 이쁘지 않냐', '내 아들 잘생기지 않냐' 하는거 이해를 못했다. 그넫 내 딸인지 아들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초음파 사진 보고 이건 말도 안되는데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이마랑 코가. 솔직히 봐라. 코랑 옆모습 봐라. 잘생기지 않았냐. 나는 팔불출이 아니라 남의 아기라도 이건 좀 잘생. 인물은 괜찮겠다. 아이돌 시켜도 되겠다 이런 느낌으로. 괜찮더라고"라고 자랑했다.
또 남편이 사온 미니 프린트기를 보여주며 "미쳐 팔불출이다"라며 "난 아기자기한거 제일 싫어하는데 사람이 이렇게 되네. 다 하니까 하는거지 의미 없다. 진짜 유난은 우리 신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 5주차에 애가 콩알만한데 심장이 들려? 이걸 주문했더라. 그러더니 나 자고있는 새벽에 오덕이 심장소리를 들어야겠다고 배에 젤 바르고. 유난스럽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뿐만아니라 남편이 한가득 사다준 책을 보여준 황보라는 오덕이에게 쓴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이거 쓰면서 부부간 사랑도 너무 좋아지는것 같고 부모님에 대한 효심도 깊어지고 오덕이를 통해서 얻은게 너무 많다. 요즘 호르몬때문인지 울었다 웃었다 난리도 아닌다. 요즘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나냐. 퍽하면 운다. 예능촬영가서 그렇게 슬프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황보라는 "내가 저번주인가 저저번주부터 이게 내배인지 니배인지 똥배인지 모르겠는데 한창 맥주 많이 먹을때처럼 배가 나오는거다. 약간 퍼지는 느낌으로 나오는거다. 이제 시작인가보다. 이걸 담아봐야겠다 하고 찾아봤다 인터넷으로. 이거 촬영차 PD님 불렀다"라고 주수사진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들 하는것도 안하는 스타일인데 남들 하는것만큼 하는 이유는 저희 오덕이가 처음이자 마지막 우리 가족의 아기가 될것같다. 왜냐. 전 더 할 자신이 없다. 근데 신랑은 의외로 기대하고 있더라. 둘째를. 또 모르지 이러는거다. 자연임신으로 될지"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셀프로 주수사진을 촬영한 황보라는 "지금은 배가 나온건지 살찐건지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아름다운 엄마의 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잘 기록할테니 많이 예쁘게 봐주시고 정보, 튼살 크림이나 아름다운 엄마의 몸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정보좀 달라. 오덕이를 위해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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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웤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