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찰스가 으리으리한 2층집인 제주도 단독주택을 공개, 특히 그는 광적소유욕이 대단했는데,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합쳐 무려 6대나 소유하고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각집부부 중인 찰스와 한고운 부부가 주말이 되어 상봉했다.
앞서 아내는 5년차 제주살이로, 펜싱하는 아들을 케어하기 위함이었다. 찰스는 서울에서 일하며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이었다. 옥탑생활의 답답함을 풀기위해, 그렇게 제주도를 찾은 찰스. 제주살이 중인 가족들을 만났다.2층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에 위치했다. 자가아닌 전세라고. 건물주인 장모님 건물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서울살이와는 확연히 차이가 컸다.
이어 모던한 주방부터 으리으리한 거실과 방을 공개, 2층에 컬렉션룸이 눈길을 끌었는데, 알고보니 찰스가 아들핑계로 각종 피규어 컬렉션을 장식하고 있었다. 맥시멀리스트라는 것. 이어 최연소 펜싱국가대표 발탁된 아들의 각종 상도 공개, 특히 아내와는 각방을 쓴 찰스는 “층도 다르게 사용 중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반려 도마뱀과 반려견, 그리고 물고기까지 키우고 있었는데, 찰스가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이, 커튼CEO인 아내는 대표모드로 일에 집중했다. 이젠에도 찰스는 "모든 건 와이프가 관리한다. 용돈을 받는다. 그것도 기분 내킬 때만 준다"고 하소연했다. 찰스는 카드가 있긴 하지만 결제를 하면 아내에게 문자메시지가 가기 때문에 눈치가 보인다고 하기도 했다.이에 모두 “제주도가 본사, 찰스가 영업하고 시공하는 것 같다”고 했고 찰스도 “실제 아내덕분, 입소문으로 단골이 많이 생겨서 잘된 것”이라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찰스는 새로운 오토바이를 사기위해 아내눈치를 봤다. 담배를 꺼내면서도 금연하라는 아내 말에 “나 담배 끊으면 오토바이 사줄 거냐”며 떠보기도.이어 집안일까지 도맡아서 빨래까지 끝낸 찰스는 생색을 내기 시작했다.이에 이지혜는 “이해가 안 된다 집안일은 원래 같이하는 것 매일 하는 아내, 주말에 와서 고작 하루 깨작하고 생색내는 것 자체가 문제다”며 꼬집었다.
이때, 찰스는 갑자기 주방 수납장을 사수했다. 군것질을 몰래 비축해놓은 것. 은닉현장(?)이 들통났고,아내는 “슈퍼해도 되겠다”며 질끈, 찰스는 눈치를 봤다. 그러면서 찰스는 “간식 안 사면 오토바이 사줄 거냐”며 도발, 무릎까지 꿇고 설득했다.아내는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답답, 철옹성 모드로 대쪽같이 답했다. 아내는 “왜 그렇게 위험을 부담하며 힐링을 즐겨야할까바이크타다 사고로 다칠까 걱정하는 것”이라고 하자 찰스는 “안전하게 탄다”고 반박했다.
아내는 “아들이 태어나고 우리의 목숨이 소중해졌다 부모로 아이를 지켜줘야하기 때문 그때 팔고 끝난 것”이라며“아이 태어나고 안 타기로 해놓고 10년 후에 또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오토바이로 많은 돈을 썼다 심지어 서울에 오토바이도 있다”고 했다.찰스는 “제주도에 주말에 오지 않나”며 제주도에서 타고다닐 오토바이가 없다고 하자 아내는 “욕심이 많다지금 타고 다니는 차만 4대다”고 해 일동을 경악하게 했다. 아내는 “서울 에 본인차와 업무차, 올드카만 2대”라고 언급, 이와 더불어 패밀리차에 바이크까지 탈 것만 6대나 있었다.
그러자 패널들은 “너무하네 사치다 양심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찰스는 “올드카 2대는 재태크, 아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라 하자 이현이는 “서울 오토바이를 제주도로 가져와라”고 조언, 찰스는 “그럼 서울에서 뭐타냐”고 받아쳤다이에 모두 “자동차가 (이미) 많지 않나”며 심지어 여러개인 그의 차를 언급, 그럼에도 찰스는 “그냥 이럴거면 십시일반 (돈 좀) 보태주셔라”고 말해 더욱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아내는 “수집하다가 이제 오토바이도 모으려고 하나 수집욕구가 있다”며 “모자부터 운동화, 과자, 바이크와 자동차시가부터 와인 등. 그럴 거면 마누라도 모으지 그러냐”고 직격타를 날렸고, 찰스는 곧바로 K.O됐다.
아내는 컬렉팅 플렉스를 하는 찰스에게 “돈 관리 너무 못 한다”며 불만, “오빠 뜻대로 했으면 아들 학원도 못 보냈을 것 열심히 일한 돈, 내가 잘 모아놨다”고 하자 찰스는 반박불가한 듯 고개를 숙였다. 아내는 “부부 노후도 그렇지만 아들 미래계획을 위해 장기적으로 돈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갑자기 큰 금액의 오토바이 얘기하면 안 된다”며 다시금 오토바이 구매를 금지했다.
이에 찰스는 “금액이 저렴하다 이 정도도 내가 못하나”며 발끈, 아내는 광적 소유욕을 보인 찰스에게 싸늘한 표정을 짓더니“아직도 못 알아듣겠나 오빠는 내말 안 듣고 오빠 얘기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파국으로 치닫을 것 같은 분위기에찰스는 급기야 자리를 이탈하더니 “어깨 결린다고 하지 않았나”며 어깨 마사지로 아내의 기분을 풀어줬다.
패널들은 유난히 컬렉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찰스는 “4형제 중 막내와 늦둥이로 자랐다모든 걸 물려받다보니 ‘내 것’에 대해 집착이 생겼고 모으기 시작했다”며 “바이크 허락 못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매물은 계속 생긴다”고 했고 모두 “진짜 이러지 마라”며 그를 극구 말렸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