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현아와 용준형의 두 번째 공개 연애일까, 협업 예고일까.
한솥밥을 먹던 가요계 선후배가 두 손을 꼭 맞잡았다. 깜짝 열애 발표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악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늦은 밤 공개된 사진에 소속사 측에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7일 자정을 앞두고 각자의 소셜 미디어에 똑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래사장을 함께 걷고 있는 남녀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현아는 남자의 뒷모습에 용준형의 소셜 미디어 아이디를 태그했고,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연인을 나타내는 듯 하트 모양이 있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용준형은 별다른 코멘트를 하진 않았다.
현아와 용준형이 동시에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팬들은 이들이 열애를 발표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연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현아가 “예쁘게 봐달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열애를 발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현아와 용준형의 팬들은 이들의 행복을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현아는 이전 연애이 있어서도 매우 솔직하고 당당했었다. 열애 발표는 물론 소셜 미디어로 커플 사진을 공개하고, 방송에서도 연인에 대해 언급하는 등 사랑에 있어서 팬들에게도 솔직했다. 그렇기에 용준형과의 사진 역시 ‘커플 사진’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협업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현아와 용준형은 현재 솔로 활동을 하기 전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한 소속사 선후배이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함께 몸담은 것은 물론, 용준형은 지난 2010년 발표된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Change)’의 피처링에 나서기도 했었다. 음악적으로 호흡을 맞춰왔던 두 사람이기에 이번에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 아니냐는 풀이였다.
깜짝 열애 발표일지, 아니면 새로운 협업 예고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추가적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현아, 용준형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