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또 한쌍의 아이돌 커플 탄생이 예고됐다. 주인공은 연애에 늘 솔직했던 현아와 용준형이다.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과 가수 현아가 열애를 암시했다. 같은 시각,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커플 사이임을 알렸다. 열애 발표가 아닌 함께 하는 프로젝트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소속사에서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협업의 가능성은 낮았다. 이들은 14년 전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일까.
용준형과 현아가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동시에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손을 꼭 맞잡은 두 사람의 뒷모습이었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은 연인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었고, 현아는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애정 섞인 이모지를 덧붙였다.
다만 용준형과 현아 모두 확실하게 “열애 중”이라고 명시한 것은 아니었다. 현아의 멘트와 연인 같은 사진이 두 사람의 열애를 암시하고 있지만,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용준형 역시 어떠한 코멘트도 없었다. 이에 대해서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OSEN에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팬들은 이미 두 사람의 열애로 결론지으며 다양한 반응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었다.
용준형과 현아의 열애 암시에 이들의 과거 인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준형과 현아는 지난 2009년 각각 비스트와 포미닛으로 데뷔한 가요계 동기다. 특히 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선후배 사이다. 현아가 그룹 원더걸스를 나와 포미닛으로 재데뷔하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다.
뿐만 아니라 비스트와 하이라이트의 음악 작업을 도맡아왔던 용준형은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Change)’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었다. 현재는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열애 발표라면 한 소속사 동료에서 14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한 셈이었다. 그만큼 특별한 인연이었다.
용준형과 현아는 이전에도 공개 연애로 많은 관심을 모았었던 만큼, 사랑 앞에 다시 한 번 솔직해진 두 사람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현아, 용준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