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벼랑 끝에 서 있어'' 오은영, 떼쟁이 4살 쌍둥이에 처방 ''10시간 미디어 노출? NO'' ('금쪽') [종합]
입력 : 2024.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오은영 박사가 떼쟁이 아이들을 둔 엄마와 아빠를 위로했다. 

19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4살 떼쟁이 쌍둥이 딸들을 둔 엄마, 아빠가 등장한 가운데 오은영이 응원의 메시지와 금쪽 처방을 선사했다. 

엄마, 아빠는 쌍둥이들이 울음이 터지면 지치지 않고 하루종일 운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엄마는 아이들이 울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며 그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30개 이상 준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이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미디어에 노출 돼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엄마 역시 육아에 지쳐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비공개 영상을 아빠에게 공개하면서 "엄마가 정말 벼랑 끝에 서 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자신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아빠는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벼랑 끝에 서 있고 아이들은 변화가 필요하고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울은 감정 기복이 왔다갔다 한다. 아이들이 보기엔 엄마의 기분이 왔다갔다 하니까 불안정 집착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좋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이랬다 저랬다 양가적인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엄마의 우울은 엄마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간다.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이날 쌍둥이 자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자매들은 엄마가 화를 낼 때 슬프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부터 방향을 잡으면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좋아질 수 있다'라며 '눈물 뚝뚝 미소 활짝' 솔루션을 처방했다. 오은영 박사는 "울더라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해야할 건 해야한다. 그 과정을 꿋꿋하게 버텨나가야 한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잘 가르쳐야 한다 그 마음으로 버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 아빠와 함께 교육에 나섰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아이들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게 했다. 그러자 쌍둥이들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쌍둥이 언니가 울음을 터트렸고 아이는 1시간 20분동안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엄마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이를 통제하려 애쎴다. 

아이의 울음이 사그라들자 엄마는 "울면 엄마가 안아줄 수 없다. 앞으로 울지 말고 엄마한테 얘기하자"라고 말했다. 엄마는 동영상과 비타민 없이도 울음을 그친 아이를 보며 미소를 보였다. 

엄마는 자신의 우울증과 마주하면서 변화를 약속했다. 엄마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익혔다. 엄마의 변화에 쌍둥이 자매 역시 변화하기 시작했고 가족의 행복이 예고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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