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최진실 딸이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천사 같은 말만 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008년 최진실은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두고 세상을 등졌던 바. 가수 최진영은 누나의 사망 소식 2년 후 세상을 떠났다.
아이들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 SNS를 통해 부모님과 삼촌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왔다.
이날 최준희는 “내 나이가 30대지만 드라마광으로서 최진실 배우님 연기는 진짜 최고였다. 그리고 최진영님 ‘영원’이라는 노래를 듣고 자란 나는 그분도 잊지 쉽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최준희는 “세월이 지나 잊히기도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더 짙어지는 것들도 있다. 그 시절의 노래, TV를 보면서 울고 웃었던 기억들 같은 것. 누가 어디에 검색하고 기사로 쓰지 않아도 마음 속에 깊이 짙게 간직하고 있다. 엄마를 닮은 준희를 볼 때는 더욱 그렇다”는 말에 하트로 화답했다.
한편 2003년 3월생인 최준희는 출석일수로 인해 1년 유급했고, 2023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뷰티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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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준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