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임영웅 콘서트 투어'를 기획해 예비 장모와 장모 친구들의 든든한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2%를 기록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6%까지 올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라미란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모(母)벤져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배우 안재홍, 류준열, 이도현 등 대세 배우들과 모자지간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라미란은 "작품 이후에도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연락하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사실 그 친구들과 몇 살 차이 나지 않는데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하더라. 선 긋기를 하는 건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결혼 22년 차인 라미란은 가수 신성우 덕분에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라미란은 "남편이 신성우 씨 매니저였는데 신성우 씨를 안 챙기고 나에게 물을 챙기더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라미란은 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들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라미란은 "실업팀으로 간 아들이 첫 월급으로 팔찌를 사줬는데 너무 대견했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뽐냈다.
지난 방송에서 예비 장모인 여자친구 김지민의 어머니를 위해 '티켓팅 어벤저스'를 결성해 임영웅 콘서트 표 예매에 성공하는 이야기로 큰 웃음을 줬던 김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김지민 어머니와 친구들을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에 갔다.
김지민 어머니는 귀한 티켓을 구해온 김준호를 살갑게 대하며 친구들에게 "실물이 더 낫지?"라고 자랑했고, 김지민 어머니의 달라진 태도에 모벤져스 모두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김준호는 임영웅의 얼굴을 쓸어 올리자 김준호의 얼굴이 나오는 쿠션을 김지민 어머니에게 선물했고, 김지민 어머니와 친구들의 흡족한 반응에 즐거워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은 물론 각질과 코털을 언급하는 김지민 어머니 친구들의 '압박면접'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혼전임신을 하는 바람에 사위와의 결혼을 반대할 수 없었다는 한 친구의 말에 김지민 어머니는 "뭘 가르치는 거야 지금"이라며 버럭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어떠시냐, 순서가 좀 바뀌어도 괜찮냐"라는 허경환의 질문에 김지민 어머니는 "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가까워지면 그런 혼수는 좋다"고 솔직하게 답해 김준호를 기쁘게 했다.
드디어 임영웅 콘서트 현장에 도착한 김준호와 어머니들. 김준호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응에 김지민 어머니는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고, '임영웅 콘서트 투어'를 기획한 김준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앞서 그는 어린 시절 엄했던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이날 부자의 첫 여행에 관심이 쏟아졌다.
어색한 침묵 속에 강릉을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동건 아버지의 비타민 예찬론이 끝없이 이어졌고, 영혼 없이 듣는 이동건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 장면은 최고 14.6%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제가 나오는 '미우새'는 보시냐"라는 이동건의 질문에 아버지는 "너희 엄마가 나와서 나를 조금 씹더라? 그건 다운받아서 두 번 세 번 봤다"고 답했다. 숨막히는 침묵으로 시작했던 부자 여행이었지만, 두 사람은 조금씩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은근히 아버지를 놀리는 듯한 이동건의 모습에 모벤져스 모두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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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2%를 기록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6%까지 올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라미란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모(母)벤져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배우 안재홍, 류준열, 이도현 등 대세 배우들과 모자지간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라미란은 "작품 이후에도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연락하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사실 그 친구들과 몇 살 차이 나지 않는데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하더라. 선 긋기를 하는 건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결혼 22년 차인 라미란은 가수 신성우 덕분에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라미란은 "남편이 신성우 씨 매니저였는데 신성우 씨를 안 챙기고 나에게 물을 챙기더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라미란은 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들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라미란은 "실업팀으로 간 아들이 첫 월급으로 팔찌를 사줬는데 너무 대견했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뽐냈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김지민 어머니는 귀한 티켓을 구해온 김준호를 살갑게 대하며 친구들에게 "실물이 더 낫지?"라고 자랑했고, 김지민 어머니의 달라진 태도에 모벤져스 모두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김준호는 임영웅의 얼굴을 쓸어 올리자 김준호의 얼굴이 나오는 쿠션을 김지민 어머니에게 선물했고, 김지민 어머니와 친구들의 흡족한 반응에 즐거워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은 물론 각질과 코털을 언급하는 김지민 어머니 친구들의 '압박면접'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혼전임신을 하는 바람에 사위와의 결혼을 반대할 수 없었다는 한 친구의 말에 김지민 어머니는 "뭘 가르치는 거야 지금"이라며 버럭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어떠시냐, 순서가 좀 바뀌어도 괜찮냐"라는 허경환의 질문에 김지민 어머니는 "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가까워지면 그런 혼수는 좋다"고 솔직하게 답해 김준호를 기쁘게 했다.
드디어 임영웅 콘서트 현장에 도착한 김준호와 어머니들. 김준호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응에 김지민 어머니는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고, '임영웅 콘서트 투어'를 기획한 김준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어색한 침묵 속에 강릉을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동건 아버지의 비타민 예찬론이 끝없이 이어졌고, 영혼 없이 듣는 이동건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 장면은 최고 14.6%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제가 나오는 '미우새'는 보시냐"라는 이동건의 질문에 아버지는 "너희 엄마가 나와서 나를 조금 씹더라? 그건 다운받아서 두 번 세 번 봤다"고 답했다. 숨막히는 침묵으로 시작했던 부자 여행이었지만, 두 사람은 조금씩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은근히 아버지를 놀리는 듯한 이동건의 모습에 모벤져스 모두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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