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황보라가 결혼식 비용을 모두 해준 시아버지 하정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황보라가 결혼식 당시를 언급했다.
이날 황보라는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귤 먹고 싶었다”고 했다. 당시 임신 18주차였던 황보라에 최성국은 “딸일 확률 높다”며 주의깊게 바라봤다.
또 이날 수민과 원혁의 웨딩홀 투어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식 아내는 딸 수민에게 “웨딩홀이 너희들 마음에 들고 하객 많은 아빠 마음에도 들길 바란다”고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김국진은 50년차 방송인인 이용식의 하객이 엄청날 것이라 했다. 딸 수민이 백일 때도 고 이주일 임하룡 이경실 등 어마어마한 손님들이 왔다는 것. 개그계에서 소문난 인맥부자라고 했다. 장충체육관을 대관할 정도라는 것. 이들이 구경한 웨딩홀 역시 메인 홀 수용 인원이 740명에 달하는 거대한 장소였다.
이에 황보라는 “제 결혼식에 1000명이 넘게 와서 웨딩홀 1, 2층을 다 대관했다”고 회상했다. 김지민이 “하긴...시아버님인 김용건 선생님 지인에, 하정우 씨 지인에...”라며 고개를 끄덕이자, 황보라는 “그런데 저는 결혼식 비용을 내주신 분이 있다. 시아주버님이 통크게 내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라는 “(시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전날 그러셨대요. ‘형이 뭘 해주면 좋겠냐’고...그런데 남편이 계속 ‘없다’고 말을 안 했더니 ‘형이 결혼식 비용 내주겠다’고 하셨다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정우의 통큰 ‘플렉스’에 모두 “대단하다...엄청나네”라며 놀라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