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며 49금 입담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멈출 줄 모르는 여배우들의 39금 찐한 토크’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라미란, 장윤주가 출연, 신동엽과 리얼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남편은 유머러스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웃음을 담당한다”며 “그런데 반대로 남자가 끼가 많고 그럴 수 있지 않냐. 난 그거는 또 싫다. 내가 끼부리는 게 좋다. 남편이 스킨, 로션 바를 때 바지를 벗긴다. 부부면 괜찮은 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쓱 벗기고 도망가고 한다. 내가 먼저 그런 장난을 치고 길을 들여놨더니 이제는 조금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처음에 남편이 당황했겠다”고 말하자 장윤주는 “남편이 좋아하더라. 이런 여자는 처음이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얘기를 듣던 라미란은 “누가 벗겨 줘야돼? 자기가 벗지 않나”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장윤주가 남편에게 플러팅을 한다고 하자 라미란은 “윤주를 보면서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어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너무나 건전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부럽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우린 그렇지 못하니까. 대부분은 아예 안 하거나 멀리 하거나. 하면 너무 하거나 그렇다. 내가 아는 분이 너무 하시는 분이 계신다”며 어떻게 하는 게 행복한 거냐는 질문에 “가장 필요한 건 유머인 것 같다. 그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하는 유머다. 팬티를 벗기고 장난을 쳐도 깔깔댈 수 있으면 그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라미란은 “나는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잘 기억이 안 난다. 뭔가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남편한테 미안하다. 남편은 아직 혈기 왕성한데 미안하다. 나는 거기에 집중이 안 된다. 생각이 아예 없어진 거다”고 했다.
장윤주는 신동엽에게 솔직한 성생활에 대해 물었다. 장윤주는 질문하는 이유에 대해 “결혼을 하고 안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관련 프로그램도 했는데 섹스리스 부부가 정말 많다. 심지어 20대인데도 많다더라. 우리나라가 특히나 좀 많은 편이라고 하더라”라며 “스킨십을 많이 해야한다. 안 그러면 너무 어색해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