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받고 OUT' 부상자 또 나왔지만...'PK 3개 헌납' 뮌헨, KIM 데뷔골 도왔던 04년생 선제 득점→케인 쐐기골→아우크 3-2 제압![경기종료]
입력 : 2024.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파블로비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 부재' 바이에른 뮌헨이 승전고를 울렸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뮌헨(승점 47)은 1경기 덜 치른 ‘선두’ 레버쿠젠(승점 48)과 승점 차를 좁혔다.

김민재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이달 초부터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안컵에 임하고 있다.

‘원정팀’ 뮌헨은 케인, 코망, 무시알라, 자네,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데이비스, 다이어, 더 리흐트, 게레이루, 노이어(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티츠, 데미로비치, 옌센, 레흐베카이, 야키치, 바르가스, 음바부, 하우레우, 우두오카이, 이아고, 다먼(골키퍼)를 먼저 출격 시켰다.

뮌헨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 더 리흐트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뮌헨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상대에 프리킥을 헌납했다. 고의로 손을 공에 갖다댔다고 판단한 심판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키커로 바르가스를 내보냈다. 슈팅은 뮌헨 수비 벽에 막혔다.

전반 11분 뮌헨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레흐베카이는 하프 발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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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던 뮌헨이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2004년생 파블로비치가 빠르게 공을 따내 득점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김민재가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을 올릴 때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다. 이번엔 직접 뮌헨 데뷔골을 맛봤다.

그러나 선제골 기쁨도 잠시. 뮌헨은 공격수 코망을 부상으로 잃었다. 그는 파블로비치가 선제골을 넣은 직후 상대 수비와 뒤엉키며 넘어졌는데, 이후 고통을 호소한 뒤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아슬아슬한 1골 차 리드를 하던 뮌헨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레프트 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아크 정면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수비가 그를 향해 달려들기 전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려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은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알폰소 데이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알폰소 데이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우크스부르크가 1골 만회했다. 후반 7분 데미로비치가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헤더 만회골을 넣었다.

뮌헨이 쐐기골 넣었다. 후반 12분 문전 앞에서 케인이 동료의 슈팅이 튕긴 것을 보고 빠르게 공에 발을 대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케인이 있었지만 상대 수비 발 맞고 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기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여전히 뮌헨이 주도했다. 추격 동력이 떨어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좀처럼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뮌헨이 4번째 골을 노렸다. 후반 35분 ‘교체 자원’ 텔이 쇄도 후 오른발로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 막판 뮌헨이 흔들렸다. 후반 42분 골키퍼 노이어가 펀칭을 하기 위해 공을 건들 때 아우크스부르크 선수의 머리를 가격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미셸이 나섰다. 노이어는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만회했다. 페널티킥을 선방했다. 

놀랍게도 뮌헨은 한 번 더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토마스 뮐러가 아우크스부르크 상대에게 발을 걸어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만회골을 넣었던 데미로비치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반전은 거기까지였다. 뮌헨은 페널티킥 3개를 내줬지만 3-2 승리를 챙겼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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