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손승락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KIA는 6일 "선수단은 내달 5일까지 고치시 동부 야구장에서 캠프를 차리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는 8일에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고치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퓨처스캠프에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 등 코칭스탭 14명,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 등 총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며,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명단에는 지난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던 황대인(28)과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 지명된 신인 포수 이상준(19)이 눈에 띈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가 된 황대인은 지난해 받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퓨처스팀과 함께 재활 중이다. 2022년 9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보냈던 그는 지난해 60경기 타율 0.213, 5홈런 26타점 19득점, 출루율 0.296, 장타율 0.322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황대인의 반등 여부에 따라 KIA 타선의 무게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곡초-대치중-경기고 졸업 후 KIA에 입단한 이상준은 심재학 단장이 뽑은 행운의 픽으로 여겨진다. 경기고 2학년 시절인 2022년에 파워쇼케이스 세계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해 파워 면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19경기 타율 0.243, OPS 0.832로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여전히 포수 최대어로 불렸다. 그 결과 제31회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만수 포수상에서 포수상을 수상했다.
진지난해 드래프트 직후 만난 심재학(52) KIA 단장은 스타뉴스에 "솔직히 이상준은 앞쪽에서 나갈 줄 알았다. 그래서 타임을 요청해 고민했고 원래 뽑으려고 했던 투수보다 앞당겨서 이상준을 뽑았다"며 "직접 현장에서 봤을 때 2루 팝타임이 지금 프로 선수들에 거의 뒤지지 않는다. 이외에 수비적인 부분을 키운다면 굉장히 빠르게 클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선수단은 2월 26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일본 독립구단과 2경기(카가와 올리브, 토쿠시마 인디고삭스) 등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며, 3월 5일 귀국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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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IA 퓨처스 스프링캠프 명단. /사진=KIA 타이거즈 |
KIA는 6일 "선수단은 내달 5일까지 고치시 동부 야구장에서 캠프를 차리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는 8일에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고치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퓨처스캠프에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 등 코칭스탭 14명,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 등 총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며,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명단에는 지난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던 황대인(28)과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 지명된 신인 포수 이상준(19)이 눈에 띈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가 된 황대인은 지난해 받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퓨처스팀과 함께 재활 중이다. 2022년 9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보냈던 그는 지난해 60경기 타율 0.213, 5홈런 26타점 19득점, 출루율 0.296, 장타율 0.322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황대인의 반등 여부에 따라 KIA 타선의 무게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준. /사진=KIA 타이거즈 |
서울도곡초-대치중-경기고 졸업 후 KIA에 입단한 이상준은 심재학 단장이 뽑은 행운의 픽으로 여겨진다. 경기고 2학년 시절인 2022년에 파워쇼케이스 세계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해 파워 면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19경기 타율 0.243, OPS 0.832로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여전히 포수 최대어로 불렸다. 그 결과 제31회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만수 포수상에서 포수상을 수상했다.
진지난해 드래프트 직후 만난 심재학(52) KIA 단장은 스타뉴스에 "솔직히 이상준은 앞쪽에서 나갈 줄 알았다. 그래서 타임을 요청해 고민했고 원래 뽑으려고 했던 투수보다 앞당겨서 이상준을 뽑았다"며 "직접 현장에서 봤을 때 2루 팝타임이 지금 프로 선수들에 거의 뒤지지 않는다. 이외에 수비적인 부분을 키운다면 굉장히 빠르게 클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선수단은 2월 26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일본 독립구단과 2경기(카가와 올리브, 토쿠시마 인디고삭스) 등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며, 3월 5일 귀국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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