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의 새 도전을 모친 윤미라가 허락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정미림(남보라 분)과 함께 아버지의 행방을 찾으러 나선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미림은 실종 수사를 의뢰했던 형사로부터 효심의 아버지 이추련의 주민번호로 전입신고된 주소지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효심은 미림과 함께 아버지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곳 역시 이추련은 없었다. 두 사람은 근방을 돌아다니며 수소문했지만, 이번 역시 '아버지 찾기'는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두 사람은 경찰서 협조 요청을 의뢰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효심의 축 처진 표정에 이번 역시 남편을 찾지 못했다는 걸 알아챈 이선순(윤미라 분)은 실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그는 효심에게 "요새 피트니스 아예 안 나가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효심은 "피트니스 그만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학교 편입하려고 한다. 준비할 게 너무 많아서 관뒀다. 작은오빠 때문에 관뒀던 대학교 다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선순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선순은 "결혼하고 그만뒀어야지. 그래야 피트니스 대표랑 동료들이 다 하객들인데 축의금이 얼마나 날아간 거냐. 이렇게 철딱서니가 없긴. 넌 모지리다"라며 돈 얘기부터 해 효심을 질색하게 했다. 효심이 "엄마는 딸이 학교 가는 건 하나도 안 중요하냐"라고 따지자 "왜 안 중요하냐, 가고 싶으면 가야지. 시험이나 붙어라. 네 작은오빠처럼 엄마 힘들게 하지 말고"라며 퉁명스럽지만, 효심의 도전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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