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하준, 친형 고주원 향한 애정 ''♥유이 없는 건 불쌍''[★밤TView]
입력 : 2024.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친형 고주원을 안타까워했다.

1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민(고주원 분)과 강태호(하준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효심은 요 근래 기운이 없어 보이는 최명희(정영숙 분)을 찾아갔다. 효심이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 사이 태호 역시 명희를 찾아왔다. 태호는 효심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다. 명희는 태민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태호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태민이 형은 괜찮을 거다. 그러니 자책하지 말아라"라며 명희를 위로했다.

태호는 어떠냐는 명희의 물음에는 "좀 혼란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친형이 생기지 않았느냐. 태민이 형같이 잘난 사람이 제 친형이라 좋다. 태민이 형이랑 형제가 아닌 것보다 형제인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알았으면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은 있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효심은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태민과 태호가 친 형제 사실이란 것을 알게 된 효심은 태호에게 태민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태호는 "어떻게 괜찮겠냐. 나보다 훨씬 힘들 거다. 형은 자기 인생을 회사와 가족들에게 다 바쳤다. 태민이 형 너무 불쌍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 난 우리 효심이라도 있는데 형은 아무도 없다"며 애교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효심은 "그래도 태민에겐 태호 씨가 있지 않냐"라고 하자 태호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평생을 사촌으로 지내서 그런가. 친해지는 게 쉽지 않다. 너무 어색하다. 그래서 천천히 기다리려고 한다"라며 태민을 형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드러냈다.

이날 태호는 효심에게 "우린 도대체 언제 결혼할 수 있는 건가요? 왜 우리가 결혼하려고 하면 집안에 일이 생기죠?"라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그냥 오늘 밤우리 결혼하고 통보하는 건 어때요? 나 오늘 집에 안 들어갈래. 효심아, 나랑 결혼하자. 효심아"라고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25년 전 돌연 집을 나간 아버지를 찾고 있던 효심(유이 분)은 부동산 직원으로부터 연락 한 통을 받았다. 직원은 사무소에 효심의 아버지를 아는 분이 와계신다고 했다. 잔뜩 긴장한 채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달려가는 효심의 엔딩이 심장 박동 수를 높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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