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도사’ 이만수, ‘야구의 미래’ 서울 남정초를 찾아 후배 선수들과 기꺼운 시간 함께 보낸다
입력 : 2024.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홍윤표 선임기자] ‘야구 보급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이번에는 서울 용산 남정초등학교(교장 김세령)를 찾아가 후배 선수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한다.

남정초등학교는 “2월 24일 KBO 레전드 선수 중 한 분이신 이만수 감독님을 모시고 강의 및 실기 코칭을 받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 선수 대상 최저학력제가 시행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에 ‘지·덕·체를 겸비한 야구선수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남정초등학교 야구부(감독 최상규)는 졸업생 학부모인 홍종화 민속원 사장의 주선으로 이만수 전 SK 감독의 강의와 실기 지도를 직접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어린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남정초등학교 야구부는 해마다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옵타티오팩토리 대표이자 서울 대치 명인 입시컨설팅센터 박다정 소장의 재능기부 강연을 개최해왔다. 박다정 대표는 이번에도 ‘선수들 성향에 따른 진로 설명 및 학습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선수들은 홀랜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박 대표는 그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학습력 향상을 위한 학습법 코칭도 할 예정이다.

남정초등학교는 이번 이만수 이사장의 방문에 즈음해 재학생 야구선수 17명(6학년 5, 5학년 5, 4학년 5, 3학년 2명)은 물론 올해 야구 명문 덕수중으로 진학한 홍례구를 비롯한 졸업생 9명도 초청, 다 같이 지도를 받게 한다.

이만수 이사장이 특별히 남정초등학교 야구부 후배들과 만나게 된 것은 그와 친분이 있는 조유현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평양학센터장이 홍종화 민속원 대표에게 연결해 성사된 것이다.

라오스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나라에 야구를 보급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동분서주했던 이만수 이사장은 이번에는 눈길을 안으로 돌려 한국의 초등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나섰다.

사진 위=남정초등학교 야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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