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네팔 어린이들 향해 2년째 손길..현지 학교 발전까지
입력 : 2024.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네팔 어린이들을 위한 2년째 연이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전충남 회원들은 2024년 1월 5일부터 2주간 출발한 네팔 히말라야 탐사대를 통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추위를 이겨낼 기능성 물품 7종(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해 네팔 어린이들에게 처음 기부를 시작한 팬들은 올해도 약속대로 히말라야 탐사대를 통한 기부에 참여한 것.

히말라야 탐사대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산 자락 고지 2100미터에 위치한 네팔 산골 오지 학교 바라부리 초등학교와 바니빌라스 세컨드리스쿨 학교 등에서 200여 명 가까운 학생들과 교육 봉사 등을 펼쳐왔다. 이번 기부물품이동을 위한 수단에는 당나귀와 탐사대 회원들의 등짐이 사용, 힘든 여정 끝에 선물이 전달됐다.

물품을 받은 학생들은 임영웅을 연호하며 환영의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보냈고, 뜨거운 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또 히말라야 탐사대가 처음 방문했을 때는 칠판 하나가 전부였던 오지 학교가 19년째 정기적인 봉사를 통해 네팔 지역에서 학생들과 학교 성적 수준이 상위권 학교로 발전했다고.

그로 인해 네팔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학교가 됐다. 더불어 네팔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대한민국이라는 전언. 최근 네팔 학교에 한국어과가 신설됐고 한국어 교사가 네팔에서 최고 연봉 교사라는 소식이다.

이러한 히말라야 탐사대와 더불어 영웅시대 대전충남 방회원들은 "앞으로도 임영웅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네팔의 어린이들에게도 노래가 주는 에너지로 전파, 제 2외국어가 한국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꾸준한 지원 계획을 세우며 임영웅 아티스트를 응원하는일에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5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히어로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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