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이 와도' Q&A 이미지 오픈..진정성 담은 손편지
입력 : 2024.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가수 로이킴이 손글씨로 진심을 전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로이킴은 27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봄이 와도'의 Q&A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노트로 보이는 배경에 로이킴의 손글씨가 담겨 아날로그적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킴은 로이킴 버전 '봄이 와도'만의 차별점, 작사 및 작곡 비하인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자필로 풀어내며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이킴은 편지에 "'봄이 와도'는 삶이라는 여행 속 가장 중요하게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곡이다", "정상을 향한 여정에 꼭 주변을 둘러볼 수 있길 바란다. 어디로 가던 당신은 혼자가 아니고 함께라서 꼭 갈 수 있을 거니까" 등 팬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이에 '봄이 와도'를 통해 로이킴의 그간의 노력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봄이 와도'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에서 박종민과 함께 선보인 곡을 솔로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로이킴이 작사, 작곡했다. 로이킴은 박종민을 우승자로 이끌며 작사, 작곡뿐 아니라 후배 양성이 가능한 프로듀서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입증하기도 했다.

앞서 로이킴은 컴백을 알리는 리릭 포스터를 공개하며 신곡 '봄이 와도' 발매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감성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리릭 포스터를 공개하며 담담한 위로를 담은 새로운 봄 시즌송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3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봄이 와도'를 발매한다.

이하 ‘봄이 와도' Q&A 전문

Q. 오피셜 유튜브에 업로드한 어쿠스틱 버전 '봄이 와도'에 수험생, 직장인, 임산부 그리고 여러 사연으로 아픔을 겪는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고 남겨 주셨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오랫동안 아껴왔던 곡인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언제나 저의 음악으로 인해 삶을 살아갈 위로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저를 더 열심히 그리고 더 감사히 노래하게 합니다.

Q. 정식 음원으로 내달라는 반응이 뜨거웠다. 로이킴 솔로 버전 '봄이 와도' 발매를 결심하게 되는데 영향을 미쳤는지. 또 로이킴 버전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제 버전에 대한 요청과 '봄이 와도'를 사랑해주시는 응원들은 분명 종민이가 너무 제 곡을 잘 소화해주고 불러줘서 일거예요. 덕분에 숨겨왔던 곡이 빛을 볼 수 있었고 제가 써 내려갔을 때의 첫 감정을 잘 담아 불러 보았습니다. 원곡자가 풀어내는 '봄이 와도'는 어떤 느낌일지 생각해보며 들어주시면 감사합니다.

Q. '봄이 와도'라는 곡은 '봄봄봄'을 부르던 스무 살의 로이킴에게 서른 살의 로이킴이 보내는 편지 같다. 어떤 마음으로 이 곡을 쓰게 됐는지 작사, 작곡과 얽힌 이야기가 궁금하다. 또 부를 때 어떤 마음으로 불렀는지 얘기해 달라.

A. 삶이라는 여행 속에 자연스레 찾아오는 개화기와 시듦의 반복 속에 가장 중요하게 잊지 말아야할 것에 대해 써 내려간 곡입니다. 예쁘게 꽃 피우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과 꽃이 피고 그 꽃마저 영원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한 뼘 더 성장해 있습니다. 끝없는 성장통 속에 곁에 있어준 나를 일으켜준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면 그게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Q. '봄이 와도'에서 이야기하는 '너'란 존재는 무엇인가.

A. 당신입니다. 아무런 거짓 없이 당신이라 말 할 수 있는 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걸 꼭 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는 바로 내 음악을 관심 있게 들어주는 당신 덕분이니까요.

Q. 마지막으로 지치고 힘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상을 향한 여정 속에 꼭 주변을 둘러볼 수 있기를 바라요. 어디로 가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고 함께 라서 꼭 갈 수 있을 거니까.

/cykim@osen.co.kr

[사진]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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