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괴력의 홈런포를 터트렸다.
윤도현은 28일 오키나와현 긴초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두 번째 타석에서 밀어쳐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3번 2루수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볼을 힘차게 밀어쳤다. 강력한 타구였으나 1루수 글러브에 들어가며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괴력을 보였다. 2사후 박세웅의 146km짜리 바깥쪽 볼을 또 다시 힘차게 가격했다. 타구를 그대로 오른쪽으로 흐르는 바람까지 타면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윤도현은 25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터트렸다. 단타, 솔로홈런, 적시타, 2루타를 차례로 생산했다. 27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하룻만에 홈런포를 날리며 KIA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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