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올리비아 문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절제술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HBO 시리즈 ‘뉴스룸’의 올리비아 문이 지난 해 4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직후 이중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리비아 문은 자신과 여동생 사라 포츠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유전자 BRCA에 대한 음성 검사를 받았고 유방 조영술 결과 깨끗했지만, 의사의 권유로 유방암 위험도를 계산했다.
이후 올리비아 문은 MRI와 초음파, 조직 검사를 실시해 양쪽 유방에 공격적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관내강 B형 유방암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녀는 30일 후 유방 절제술을 받았고, 지난 10개월 동안 총 4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올리비아 문은 “어느 날 몸이 완전히 좋아졌다가 다음 날에는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마치고 병원 침대에서 깨어났다. 나는 운이 좋았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수술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는 모든 수술과 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내가 겪을 수 있는 부작용과 회복이 무엇인지 연구하는데 밤을 보내준 존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면서 파트너인 존 멀레이니에게도 고마워했다. 그는 올리비아가 수술에 들어가기 전과 후에 그녀의 옆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비아 문은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사일록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seon@osen.co.kr
[사진]올리비아 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