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4188일만에 KBO리그 복귀전에서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LG와 한화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KBO리그 개막전을 시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가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의 복귀전이다.
LG는 박해민(중견수)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좌완 류현진 상대로 좌타자 7명이다.
염 감독은 "(좌완 류현진) 관계없이 우리의 최상의 라인업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개막전 에이스 맞대결, 아무래도 투수전이 예상된다.
염 감독은 "우리는 공격적인 게 우선이라 초반은 번트 없이 강공으로 공략할거다. 우리 타자들이 류현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1회말, 류현진은 1번 박해민 상대로 직구 5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파울 2개가 나왔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7km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홍창기도 2구째 146km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김현수는 2구째 147km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 수 9개가 모두 직구였다. 전광판 기준으로 최저 141km, 최고 147k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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