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한유섬(35)이 SSG의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유섬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다. 추신수와 최정이 삼진을 당해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한유섬은 롯데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의 5구째 시속 122km 커브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5m가 나왔다. SSG의 시즌 첫 홈런이다.
KBO리그 통산 984경기 타율 2할7푼2리(3142타수 855안타) 173홈런 597타점 467득점 15도루 OPS .865를 기록한 한유섬은 2018년 41홈런을 터뜨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09경기 타율 2할7푼3리(333타수 91안타) 7홈런 55타점 29득점 2도루 OPS .748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는 한유섬은 시즌 첫 타석을 홈런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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