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우석, 1점 차 리드 못 지키고 ⅔이닝 3실점 패전...시범경기 ERA 12.60
입력 : 2024.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9회말 샌디에이고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18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고우석이 또 무너졌다. 

고우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1탈삼진 3실점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벤 윌리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제이크 안치아와 악셀 산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빌 나이트를 2루 뜬공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R.J. 슈렉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브록 로든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린 고우석은 에이단 스미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가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고우석 대신 미치 밀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공격 때 1점을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하지 못했고 결국 6-7로 패했다. 2패째를 떠안은 고우석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2.46에서 12.60으로 상승했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9회말 마운드에 오른 샌디에이고 투수 고우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3.18 / jpnews@osen.co.kr

한편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1회 잰더 보가츠의 2루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시애틀 선발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잰더 보가츠는 홈인.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와 교체됐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1푼에서 3할2푼3리로 상승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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