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우리에 가두겠다'' 카녜이 웨스트, 본인 설립학교 직원에 피소 [Oh!llywood]
입력 : 2024.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CHICAGO, ILLINOIS - OCTOBER 28: Kanye West attends Jim Moore Book Event At Ralph Lauren Chicago on October 28, 2019 in Chicago, Illinois. (Photo by Robin Marchant/Getty Images for Ralph Lauren)
 

[OSEN=최이정 기자] 힙합뮤지션 카녜이 웨스트(Kanye West, 예)가 자신이 설리한 기독교 계비 사립 학교 '돈다 아카데미(Donda Academy)' 학생들의 머리를 밀고 우리에 가두겠다고 위협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페이지식스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의 디자인 회사 '이지'의 전 직원인 트레버 필립스(Trevor Phillips)는 자신이 일하는 동안 웨스트로부터 심각한 차별, 괴롭힘 및 보복과 함께 갑작스러운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문을 닫은 돈다 아카데미에서 일하기도 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웨스트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반유대주의 음모를 자랑스럽게 선전했고, 심지어 두 어린이의 머리를 삭발하고 학교 감옥에 가두려고 했다,

필립스틑 또한 웨스트가 끊임없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학교는)결국 반유대주의적이고 편협한 독백으로 끝났고 성희롱으로 마무리됐다"라고 주장했다.

필립스의 변호인 측은 "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우리는 피해자의 권리가 입증되기를 바라며 웨스트가 차별, 반유대주의, 히틀러 사랑을 외친 메시지가 세상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필립스틑 차별, 괴롭힘, 적대적인 작업 환경 등을 이유로 웨스트를 고소했다. 그는 웨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8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해 어떤 유형의 학교도 열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명령을 원한다.

지난 해에도 웨스트는 돈다 아카데미의 전 교사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학교의 전직 교사 두 명은 학생들이 의자에 앉을 수 없었으며 점심으로 초밥만 먹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학교가 역사 수업에서 홀로코스트를 가르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교사들은 이 외애도 웨스트가 세운 괴상한 규칙을 따라야 했다고 주장했다.

웨스트는 2022년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딴 돈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교육과정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운영됐으며 부모들은 비밀유지 계약에 서명을 해야했다. 연간 등록금은 1만 5000 달러로 추정됐던 바다.

한편 웨스트 측은 페이지식스의 질문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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