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 탈출을 위한 극약 처방을 내렸다.
롯데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롯데는 지난 주 삼성과 키움 상대로 2연속 스윕패를 당했다. 4승 14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중견수) 정훈(1루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2루수) 이학주(유격수) 김민성(3루수) 정보근(포수) 김민석(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LG 좌완 선발 엔스 상대로 좌타자 김민석은 9번으로 내려갔다.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꾸렸고, 좌타자는 이학주, 김민석 2명이다. 레이예스는 스위치 히터로 좌완 상대로는 우타석에 들어선다.
롯데는 15일 1군 엔트리에 대규모 변화를 줬다. 포수 유강남과 내야수 정대선, 투수 박진형을 1군에서 말소하고, 투수 신정락과 최이준, 포수 서동욱을 등록했다.
한현희는 '예비 FA' 구승민과 함께 지난 10일 1군에서 말소됐다. 노진혁은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유강남마저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총액 170억원 FA 트리오가 2군에서 뛰게 됐다.
이날 롯데 선발은 외국인 투수 윌커슨이다. 윌커슨은 올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 4.64를 기록하고 있다. 3월 29일 NC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과, 나머지 3경기는 5이닝 4실점, 5이닝 4실점, 5이닝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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